분양컨설턴트가 필요하십니까?
효율적인 부동산광고가 필요하십니까?
그렇다면 분양마당과 함께 하세요!
혼인신고 미뤄가며 마통·전세대출까지 받아 집 사던 그들…2030 영끌족이 사라졌다
20·30대를 중심으로 영혼까지 끌어모아 집을 사던 ‘영끌족’이 올해는 자취를 감췄다. 금리인상 여파로 주택담보대출이자가 올라갔고, 집값 하락세가 장기간 이어질 수 있다는 불안감에 젊은 층의 주택 매입이 대폭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14일 부동산정보 제공업체 경제만랩이 한국부동산원의 연령별 주택 매입거래량을 살펴본 결과, 올 1~10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44만 9967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30대 이하의 주택 매매거래량은 10만8638건으로, 전체의 24.1%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한국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9년 이래(1~10월 기준) 가장 낮은 비중이다.지난해만 하더라도 30대 이하의 주택 매입 비중은 27.1%에 달하면서 영끌 열풍이 불었지만 올해는 주택 매입 비중이 전년 대비 3.0%포인트(포인트)나 줄어들었다.지역별로 살펴보면, 30대 이하의 주택 매입 비중이 전년 대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곳은 대전이었다. 지난해 1~10월 대전의 30대 이...
2022.12.14 헤럴드경제
독버섯처럼 번진 주택 시장 비관론…집 가진 사람 마저 5.1% 만이 "향후 1년간 상승"
수도권 주택 소유자들 가운데 5.1% 만이 1년 후 현 거주지 부동산 시세가 상승할 것이라 전망했다. 향후 부동산 투자 가치에 대해 부정적으로 답한 이들은 1년 전보다 44.2%포인트(p) 늘어 절반을 넘어섰다.피데스개발, 대우건설, 이지스자산운용, 한국자산신탁, 해안건축이 공동으로 더리서치그룹을 통해 수도권 주택 소유자 1000명을 대상으로 ‘2022년 미래주택 소비자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1%만이 현 거주지 향후 1년 부동산 시세가 ‘올라갈 것’(‘많이 올라갈 것’, ‘약간 올라갈 것’ 응답 합계)이라고 응답했다.이는 201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며, 작년 53.5%과 비교해서 48.4%p 줄어든 수치다. 연도별 추이를 자세히 살펴보면 2015년 40.4%를 기록 후 지속적으로 줄어들다가 2018년 19.0%를 찍고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늘어났다가 올해 대폭 줄어들었다.올해 세부 응답률을 살펴보면 ‘많이 올라갈 것’ 0.2%, ‘약간 올라갈 것’ 4....
2022.12.13 헤럴드경제
“우리 집 주소 외우다 포기했어요”…길어도 너무 긴 아파트 이름
“아파트 이름이 너무 길어서 부모님 세대나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대방’이라고 줄여서 불러요. 나주에 ‘대방’이 들어가는 아파트가 대호동과 빛가람동 두 군데 있는데 택시 타게 되면 ‘빛가람동 대방’으로 가달라고 하죠”전남 나주시 반남면에 거주하는 20대 여성 나모 씨는 빛가람동에 위치한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빛가람대방엘리움로얄카운티 1·2차’ 아파트를 간략하게 ‘빛가람동 대방’으로 축약해 부른다고 전했다.‘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빛가람대방엘리움로얄카운티 1·2차’는 전국에서 가장 이름이 긴 아파트로도 잘 알려져 있다. 총 25자로 단지 구분을 빼도 23자에 달한다. 빛가람동 혁신도시에 거주하는 직장인 김모 씨(25) 또한 “아파트들이 이름이 길고 영어로 되어있어서 헷갈릴 때가 많다”고 토로했다.이처럼 아파트 이름이 20자 안팎인 단지들은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빛가람대방엘리움로얄카운티 1·2차’뿐만 아니라 ‘광주용산지구2BL계룡리슈빌더포레스트아파트’, ‘인천소래논현구역C10블록에코메트로3...
2022.12.11 헤럴드경제
‘영끌’ 2030 가계부 보니…“월급중 이자만 100만원, 이제 ‘한턱’ 금지”
# 직장인 김혜림(28·가명) 씨는 지난 2020년 1억6000만원의 전세대출을 받아 서울 금천구에 2억8000만원짜리 집을 얻었다. 전세대출이자는 월 50만원 정도였다. 하지만 지난달부터 월 납부이자가 71만원이 됐다. 매월 20만원 이상이 통장에서 사라진 셈이다. 이자 부담이 늘어나며 가장 먼저 줄어든 건 식비다. 김씨가 헤럴드경제에 보낸 가계부를 보면 이자가 큰 폭으로 늘어난 대신 지난 3월 39만원이었던 식비가 11월 24만원으로 쪼그라드는 등 필수적인 지출을 줄였다. 김씨는 “식사자리에서 지인들에게 한턱을 내곤 했던 습관을 없앴다”고 했다. 얇아진 지갑에 가계부를 쓰기가 두려워졌고 즐기던 취미활동도 ‘사치’가 됐다. 영상촬영?편집 등 자신의 취미활동에 쓰던 비용을 줄이고, 연극 관람이나 지인들에게 줄 선물 구입에는 지갑을 닫게 됐다.미국발(發) 금리인상 속에 주택자금대출을 받은 20·30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사상 최초로 여섯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하...
2022.12.09 헤럴드경제
최악은 피했지만…증권사들, 둔촌주공發 PF 대란 우려에 조마조마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사업’으로 불리는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 청약이 예상보다 훨씬 더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들면서 금융투자업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1순위 당해지역(서울) 모집에서 청약 미달이 발생하는 최악의 상황은 모면했지만, 예상보다도 너무 낮은 청약 경쟁률로 미계약이 속출할 가능성이 제기되며 만기를 앞둔 올림픽파크 포레온 관련 프로젝트파이낸싱(PF) 차환에 ‘적신호’가 켜졌기 때문이다.특히, 올해 부동산 개발 ‘대장주’인 올림픽파크 포레온의 흥행 실패가 부동산 시장에 대한 투자 심리를 급격히 얼어붙게 만들면서 부동산 PF 시장 전반에 걸쳐 연쇄적인 충격을 가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 때문에 부동산 PF에 대한 위험 노출(익스포저) 비중이 높은 중소형 증권사가 구조적 위기에 빠질 수 있다는 분석까지 나오는 상황이다.계약 포기 속출 시 ABCP·ABSTB 차환에 차질 우려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올림픽파크 포레온 1순위 당...
2022.12.08 헤럴드경제
둔촌주공 ‘찬바람’ 청약에 왜 중소형 증권사가 가슴 졸이나
건설주 반등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했던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사업’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 청약이 도리어 ‘악재’로 작용하는 모양새다. 연말 청약 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혔던 올림픽파크 포레온이 특별공급 모집과 1순위 당해지역(서울) 모집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표를 거둬들이며, 이어지는 수도권 내 대단위 아파트 청약에서도 ‘찬바람’이 불 수 있단 우려가 불거지고 있기 때문이다.부동산 시장의 기류가 예상보다 더 차가운 것으로 확인되면서, 올림픽파크 포레온으로부터 시작한 청약 시장의 부진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발(發) 유동성 악화란 ‘시한폭탄’에 불을 붙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럴 경우 자기자본 대비 부동산 PF 비중이 높은 중소형 증권사들이 단기 자금경색에 따른 위기에 빠질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올림픽파크 포레온 시공사 3개사의 주가는 전날 일제히 큰 폭으로 떨어졌...
2022.12.07 헤럴드경제
코로나 시대 없어 못팔던 물류센터의 추락…머지 않아 반값 되겠네
계속되는 금리인상과 경기침체 우려로 주거용·수익형 부동산을 가리지 않고 가격이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수년간 뭉칫돈이 몰렸던 물류센터 등 창고·공장도 거래량이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절반가량으로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또 그 가격 또한 최고점 대비 40% 가량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4일 부동산 빅데이터 전문기업 밸류맵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을 분석한 바에 따르면 10월 전국에서 매매 거래된 공장·창고의 거래건수는 750건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10월(1584건)거래된 것에 비해 47%로 줄어든 수준이다. 전국 공장창고 거래량은 지난해 12월 1688건으로 역대 최고 거래건수를 기록하다가 올해 4월부터 꾸준히 줄어들어 6월 1284건, 7월 929건, 8월 923건, 9월 829건을 기록했다.총 매매거래금액 역시 최근 들어 급격한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해 말 매달 3조원을 넘나들던 공장·창고 총거래금액은 지난 10월 1조 359억원으로 3분의 1수준으로 줄었다.이처...
2022.12.05 헤럴드경제
시세 보다 싼 집도 줄줄이 유찰…집 경매 물건이 쌓인다
지난달 30일 서울중앙지법 경매4계. 아파트 12채가 경매에 나왔으나 단 1건만 낙찰됐다. 요즘 경매시장에선 서울 강남권에도 아파트 물건이 느는데 응찰자가 없어 대부분 유찰된다. 유일하게 낙찰된 건 이미 두 차례나 유찰돼 감정가의 64%를 최저가로 경매가 진행된 서초구 반포동 S아파트 전용면적 190㎡. 감정가 19억6000만원인 이 아파트의 최저 입찰 가능가격은 12억5440만원으로 떨어진 상태였다. 이번에도 응찰자는 거의 없었다. 단 1명이 최저 입찰가보다 11만원 높은 12억5455만원에 응찰해 새 주인이 됐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64%였다.요즘 수도권 경매시장에 시세보다 싸게 살 수 있는 주택 물건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매매시장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경매로 넘어오는 물건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불과 1년 전만해도 감정가 수준에서 낙찰되던 물건이 이젠 응찰자가 없어 1~2차례 유찰되는 건 기본이다. 경매 물건은 유찰되면 최저 입찰 가능가가 떨어져 시세보다 싸...
2022.12.02 헤럴드경제
집값 차이 이정도였어?…강남구 아파트 1채 사려면 강북구 3채는 있어야
올해 11월 서울 강남구의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전용 기준)이 9000만원으로 나타나면서 강북구의 아파트 평균매매가의 약 3배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30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KB부동산의 주택가격동향을 살펴본 결과, 올해 11월 서울시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5068.8만원으로 확인됐다. 서울 25개 자치구에서도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강남구다. 올해 11월 강남구의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9023.8만원으로 조사됐다.이어 서초구는 8758.9만원으로 나타났고, 용산구 6765.6만원, 송파구 6700.4만원, 성동구 5855.3만원, 마포구 5467.3만원, 광진구 5336.0만원, 양천구 5208.6만원, 강동구 5073.9만원 등으로 집계됐다.반면, 강북구의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3198.0만원으로 서울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금리 인상 여파로 거래절벽과 아파트 가격 조정되고 있는 가운데 강남구와 강북...
2022.11.30 헤럴드경제
“억대 하락에도 집 안사는 게 아니라 못사는 겁니다”…서울 중산층 주택구매력 역대 최악
집값이 떨어지고 있지만 아직 살만한 수준은 아닌가 보다. 서울에서 중간 소득 가구가 금융기관의 대출을 받아 살 수 있는 아파트는 역대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29일 KB국민은행 11월 월간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 3분기 서울 KB주택구입잠재력지수(KB-HOI)는 2.5로 전분기(2.8)보다 0.3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이 지수를 조사한 2009년 3분기 이래 가장 낮은 것이다.이 지수는 중위 소득 가구(소득별 5분위로 나눴을 때 3분위에 해당)가 대출을 받아 구입 가능한 주택 재고량을 나타낸다. 주택구입 자금이 집값의 30% 정도 있다고 가정하고, 중위가구의 소득대비 주거비용비율을 33%로 적용해, 20년 만기 원리금상환 기준으로 실제 구입 가능한 주택 재고량을 집계한 것이다. 숫자가 낮을수록 살 수 있는 주택이 적다는 뜻이다.KB-HOI가 2.5라는 건 우리나라 중간 소득 가구가 은행대출을 받아 정상적으로 살 수 있는 서울 아파트가 하위 2.5%에 불과하다는 뜻이다.소득 ...
2022.11.29 헤럴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