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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 이제는 '전자계약시대'
‘부동산거래 전자계약시스템’과 공인중개사의 80% 이상이 활용 중인 부동산 매물 포털 ‘한방’이 연계돼 앞으로 공인중개사들은 부동산 거래 시 인터넷 상에서 클릭 몇 번으로 전자계약을 체결할 수 있게 됐다. 국민들은 전자계약 시스템을 통해 계약 체결 시 제공되던 실거래가 신고 및 확정일자 부여 자동처리, 등기수수료와 은행 대출금리 우대 등의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와 한국공인중개사협회(회장 황기현)는 정부의 ‘부동산거래 전자계약시스템(이하 ‘전자계약 시스템’)’과 ‘한방 정보망(이하 ‘한방’)’을 연계하여 5월 29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토부와 협회는 전자계약 체결 실적이 저조한 주원인이 공인중개사들이 ‘한방’을 이용한 계약서 작성에 익숙해져 있다 보니, 새로운 ‘전자계약 시스템’을 이용하는 것이 다소 생소하고 불편하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양 기관은 ‘전자계약 시스템’과 ‘한방’을 연계해 서비스하기로 했다. 공인중개사들은 전과 같이 ‘한방’...
2018.05.30 디알람
전국 미분양주택 6개월 연속 증가
전국 미분양 주택이 6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월까지 누적된 준공실적이 5년 평균을 크게 웃돌면서 지역별 양극화에 따른 미분양 우려가 커지고 있다.?국토교통부는 4월 주택인허가 실적이 4만6737가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4만3568가구)보다 7.3%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수도권은 2만4193가구로 전년 같은기간(2만1357가구)보다 13.3% 증가했으며 지방은 2만2544가구로 전년(2만2211가구)보다 1.5% 증가했다. 수도권 중 서울은 5291가구로 전년 같은기간(7628가구)보다 30.6%가 줄었다. 반면 인천은 3608가구로 전년(1086가구)보다 232.2%가 늘었으며 경기도 1만5294가구를 기록해 전년(1만2643가구) 대비 21.0%가 증가했다. ■수도권 인허가 실적 30.6% 줄어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3만3190가구로 전년 같은기간(2만5459가구)보다 30.4%가 증가했으며 아파트외 주택은 1만3547가구로 전년(1만8109가구)보...
2018.05.29 디알람
갭투자 ‘급매’ 등장…집값 하락 전조(?)
서울 마포구의 한 단지는 같은 동, 비슷한 층에 최대 4000만원 가량 차이가 나는 매물이 나왔다. 싸게 나온 집은 전세가 낀, 이른바 ‘갭투자’물건이다. 일반적으로 갭투자 물건은 일반 매물에 비해 가격이 쌌지만 최근엔 그 폭이 점점 더 벌어지고 있다는게 중개업소의 전언이다. 쉽사리 매수자를 찾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2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율은 68.3%까지 떨어졌다. 높은 전세가율을 바탕으로 집값 상승에 베팅을 한 갭투자자들이 몰렸던 마포(69.3%)와 성동(68.7%) 등의 전세가율도 70%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는 그만큼 투자시 자기자본이 더 필요하다는 의미이다. 집값 상승세가 거침 없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지만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올해 1월 1.34%에서 4월 0.37%로 급격한 둔화추세다.박원갑 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전세가율이 많이 올랐다는 건 세입자로부터의 무이자 차입을 통한 자금조달이 원활했다...
2018.05.28 헤럴드경제
다음달, 아파트 대규모 공급, 서울에 알짜 아파트 많이 나와......
정부의 보유세 검토 소문에도 불구하고 다음달 전국에서 4만가구, 서울에서 1만 여가구가 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2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 아파트 공급 예정물량은 전년동기(3만8617) 대비 소폭 증가한 4만87가구다. 수도권은 2만5754가구, 지방은 1만4333가구가 분양을 앞뒀다. 특히 서울 강북권의 경우 재개발·재건축 단지들이 다수 포진돼 강남 재건축발 청약 열기가 강북권으로 확산될 지 주목된다.서울은 총 1만883가구가 공급된다. 이달 분양 예정이었던 ‘고덕자이’와 ‘래미안서초우성1’의 분양이 다음달로 연기된 점이 눈에 띈다.지방에서는 대구(3049가구) 물량이 가장 많고 이어 ▲부산(2956가구) ▲경남(1961가구) ▲강원(1275가구) ▲전남(989가구) ▲경북(656가구) 등이 뒤를 잇는다.25일 하남 미사역 파라곤’과 ‘과천 센트레빌’이 견본주택을 열었다. 하남 미사역 파라곤은 공공택지에 조성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됐다. 분양가가 3.3㎡당 1430만...
2018.05.25 디알람
북상하는 집값 하락세…서울로 상륙하나
미분양이 적체되며 조정되거나 하락세가 시작된 지방 주택시장의 침체 분위기가 상경하는 모양새다. 하반기 종합부동산세 인상과 경기도 입주물량이 급증하면 서울과 강남의 전셋값 둔화와 매매가격 하락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24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2017년 하반기 22만8000가구를 시작으로 2018년 상반기 22만1000가구, 하반기 22만5000가구로 역대 사상의 최대 입주물량을 기록할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약 45만 가구를 비롯해 오는 2020년까지 연평균 약 40만 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김형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입주물량이 급증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가격 하락세는 지방에서 경기ㆍ서울로 확대될 것”이라며 “신규주택보다 기존주택 가격이 더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규제와 금리 인상도 악재다. 미국 금리 인상에 이어 국내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장기적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오를 가능성이 크다. 최근 30개월 내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최고치를 기...
2018.05.24 헤럴드경제
전세 거주가구 역대 최저…내집 마련? 월세 부활?
전세 거주 가구 비율이 역대 최저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갭투자’(집값과 전셋값의 차액이 적은 집을 전세를 끼고 사는 투자 방식)가 늘면서 전세 거래량이 많아 임대시장에서 전세가 다시 중심이 됐다는 분석이 많았으나 사실상 전세 거주 가구는 계속 줄고 있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주거 유형 중 전세 거주 가구는 15.2%로 전년(15.5%)보다 더 줄었다. 2006년(22.4%)과 비교하면 7.2%포인트나 감소했다. 지난해 수도권 전세 가구 비율도 21.6%로 2016년(22.1%)보다 0.5%포인트 작아졌다. 2006년(29.7%)과 비교해 8.1%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수도권은 집값이 오르는 곳이 많아 갭투자가 많았다. 집값이 오르니 전세를 끼고 집을 사려는 수요가 늘면서 전세 거래가 활발했다. 하지만 임대시장에서 ‘전세 축소’라는 대세는 거스를 수 없었던 셈이다. 반면, 월세는 임대 시장의 주력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전국과 수도권 월세...
2018.05.23 헤럴드경제
부동산 중개업자 10만명 시대, 중개실적은?
주택 매매거래는 줄었지만 개업 공인중개사 등 관련 종사자는 늘면서 지난해 전국 중개업자 1명당 연평균 주택매매 중개거래량이 최근 5년 간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는 줄었는데 중개업자가 크게 늘어난 탓이다.부동산 정보서비스 직방에 따르면, 지난해 개업 중개업자 1인당 연평균 주택매매거래량은 9.3건으로 전년의 10.9건에 비해 1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이후 최저치이자, 2006년 이후 두번째로 낮은 수치다.1인당 거래량은 주택시장 호황으로 매매거래가 증가하는 때에 함께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 이에 2006년 13.8건을 기록했다가 이후 점차 감소해, 금융위기로 부동산 경기가 침체했던 2012년에는 8.9건까지 줄었다. 이후 경기가 호전됨에 따라 다시 늘어 2015년에는 13.1건으로 회복했지만, 이후 계속 줄고 있다. 2015년에는 주택매매 거래가 119만3691건을 기록했지만, 지난해는 100만건 이하로까지 떨어졌다.부동산 중개업자가 늘어난 것 역시 1...
2018.05.21 디알람
‘공급과잉’ 오피스텔, 살 길은 1인 가구
공급 홍수로 서울 오피스텔의 임대수익률이 줄곧 하락하고 있지만, 관악구 등 서남권 지역은 예외여서 눈길을 끈다. 1인 가구가 많아서다. 1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오피스텔 평균 수익률은 4.93%로 지난해 5% 선을 내준 뒤에도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다. 시중은행 금리 상승에 따른 조달비용과 공실률을 감안하면 5% 미만의 수익률은 사실상 마이너스나 다름없다. 오피스텔 수익률이 아래를 향하는 건 지난 3~4년간 주택경기 호황기 너나 없이 너무 많이 지었기 때문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에 입주가 예정된 오피스텔은 5만5000여실에 달한다. 2015~2017년 평균 연간 입주량보다 81.16% 많은 수치다. 올해뿐 아니라 2019년에도 5만4000여 실이 입주를 예고하고 있어 ‘입주폭탄’만 놓고 보면 아파트보다 심각하다.한 부동산 전문가는 “수익형 부동산에서 공실과 세금 그리고 관리비 같은 각종 비용은 상수”라며 “이를 꼼꼼히 따지지 않고 업체에서 제시하는 수익...
2018.05.18 헤럴드경제
아파트 재고는 쌓이는데…‘중소형 불패’ 계속될까
미분양 아파트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 일부지역에서는 최대치였던 2008년 금융위기 때의 절반에 다다른 곳도 있다. 웬만해서는 잘 팔리는 중소형도 예외가 아니다. 입주물량이 워낙 많아서다. 아직은 낙관론이 우세하지만,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우려 역시 점차 커지고 있다. KB경영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미분양 아파트 현황과 증가 가능성 점검’ 보고서에 따르면 미분양 물량은 3월 말 기준 5만8000호로, 최대 적체시기인 2008년의 35% 수준이다.특히 2015년부터 공급이 집중된 중소형 비중은 3월 기준 90%를 넘어섰다. 전용면적 60~85㎡는 전체 미분양의 74.9%를 차지했다. 전용면적 85㎡ 초과는 10% 미만이다.전용면적 20~30평형(66~132㎡)대는 2007년 전체 분양물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9.9% 수준에서 2015년 90.6%로 급증했다. 반면 40평(132㎡) 이상 대형 아파트는 2007년 30% 수준에서 2015년 3.3%까지 하락했다. 강민석 KB경영연구소 부...
2018.05.17 헤럴드경제
서울시민 10명 중 1명, 화장실 없는 집에서 살아......
입식 부엌이나 수세식 화장실, 목욕시설이 없는 최저 주거기준 미달 집이 서울에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집값 상승세가 가장 큰 서울이지만 열악한 주거 환경에 사는 사람도 서울에 가장 많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최저 주거기준 미달 주택은 전국 114만1000가구로 2016년(102만7000가구) 보다 11% 늘었다. 수도권에 절반이상(54.5%) 몰려 있었다.서울이 30만7000가구로 26.9%나 차지한다. 전년(25만5000)보다 무려 20%나 급증했다. 서울 전체 주택의 8.1%에 해당하는 규모다. 서울 사는 사람 10명중 1명은 최저 주거기준 미달 가구에 살고 있다는 뜻이다. 최저 주거기준 미달 주택은 시설이나, 면적, 침실 기준이 정상적인 주거 환경에 미치지 못하는 가구다. 시설 기준으로 부엌, 화장실, 목욕시설이 없거나, 면적 기준으로 1인 가구는 14㎡ 이하, 3인 가구는 36㎡ 이하, 4인 가족은 43㎡ 이하 등으로 좁은 주택이다. 방수 ...
2018.05.16 헤럴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