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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세 하락 전셋값도 추락…재건축, 보물서 ‘애물’로
서울 송파구의 한 재건축 추진 단지 소유자 최모 씨는 최근 전세입자의 요구대로 수십 만원을 들여 현관문을 새로 달아줬다. 사용에 별 문제는 없었지만 여닫기 불편하다는 세입자의 말에 토를 달 수 없었다. 심상치 않은 전세가격 하락 때문이다. 거래를 하는 공인중개사는 “지금 세들어 사는 사람과 그대로 계약을 연장하는게 최선”이라며 집주인과 전세입자의 지위가 바뀌었다고 말했다. 다주택자들의 보물단지였던 재건축 추진 초기 단지들이 애물단지가 되고 있다.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시행과 안전진단 강화 등으로 매수세는 크게 꺾인데다 워낙 낡은 집이라 전반적인 전세가격 조정 흐름은 맨 앞에서 맞고 있다.2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재건축 단지의 매매가격 상승률은 0.04%에 그쳤다. 재건축 단지의 매매가격은 올해 초 일주일 새 1%가 넘게 뛰기도 했지만 최근엔 일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연초 20억원을 눈앞에 뒀던 잠실주공5단지 전용 82㎡는 현...
2018.04.23 헤럴드경제
더 짓자더니…집값 꺾여도 입주폭탄은 계속된다
하늘 높은 줄 모르던 서울의 전세가격이 물량공세에 밀리고 있다. 내년에도 만만찮은 입주물량이 예고돼 있어 전세시장 위축은 상당기간 이어질 전망이다. 20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4월 셋째주 서울의 전세가격은 0.07% 하락했다. 2월 셋째주부터 시작된 하락흐름이 계속됐다. 서울의 전세가격이 2개월 이상 뒷걸음질 치는 건 조사가 시작된 2012년 상반기 이후 처음이다. 전국과 수도권으로 범위를 확대하면 최근 21주, 20주 연속 하락으로, 전례 없이 긴 침체기다. 가장 큰 요인은 입주물량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의 입주물량은 44만 가구로, 2011~2016년 연평균 입주량의 2배(115.3%)를 넘는다. 특히 경기도의 입주물량은 같은 기간 150.3%나 증가해 가장 두드러진다. 2017년부터 시작된 입주행렬은 올해 정점을 찍은 뒤 2019년에도 이어진다. 2019년 전국의 입주물량은 35만 가구에 달한다.전세는 실수요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공급물량 변화에 가격이 민감하게...
2018.04.20 헤럴드경제
새 아파트 전세, 싸다고 덥석 잡았다 낭패본다
올 입주물량이 크게 늘며 몸값을 크게 낮춘 전세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새 아파트에서 싸게 전세살이를 할 수 있다는 달콤한 말만 믿었다간 자칫 낭패를 볼 수도 있다. 헤럴드경제가 19일 서울 잠실 일대 중개업소를 파악한 결과 올해 말 입주 예정인 헬리오시티의 전용84㎡ 전세가격은 7억원대부터 최고 9억원대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동과 층에 따른 차이는 당연하지만 폭이 너무 크다. 같은 동, 엇비슷한 층이라도 가격차가 억 단위로 달랐다.시장에선 ‘세입자 구하기 대란’을 의식한 집주인들이 저마다의 사정에 따라 호가를 제시하면서 아직 적정한 전세가격이 형성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일부 중개업소나 집주인이 떠보기식으로 호가를 남발하는 것도 한 요인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는 집주인 융자 탓이다. 새 아파트는 초기 계약금과 중도금만 있으면 된다. 입주에 맞춰 전세입자로부터 보증금을 받아 잔금대출을 충당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전세가격이 뚝뚝 떨어지고 그마저도 제때 세입자...
2018.04.19 헤럴드경제
분양 미루고 미분양 쌓이고…지방 주택시장의 ‘추락’
포스코건설은 강원 원주시에서 ‘원주 중앙공원 더샵’을 작년 11월 선보일 예정이었지만, 올 5월로 분양 일정을 조정한 이후 다시 7월로 미뤘다. 동양건설산업은 충북 청주시에서 지난 2월 공급하려던 ‘청주 파라곤’의 분양을 하반기로 늦췄다. 주택시장의 불확실성에 미분양 적체에 대한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로또 청약’에 몰린 구름 인파와 9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에 대한 특별공급 중단의 여파는 수도권에 국한된 이야기다. 부동산 규제와 기반산업의 침체 파고를 맞은 지방 주택시장은 악화일로다. 17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1분기 지방에서 분양한 34개 사업장 중 22곳이 미달됐다. 전북 ‘순창온리뷰2차’는 1순위 청약자가 한 명도 없었고, ‘제주대림위듀파크’는 청약자가 제로(0)였다. 특히 제주는 1월부터 3월까지 343가구가 공급됐지만, 모두 경쟁률이 소수점에 머물렀다. 같은 기간 총 2772가구가 공급된 충남ㆍ충북ㆍ경남의 신규 단지들도 모두 ‘1’이란 경쟁률을 넘지 못했다. 전북과 경북...
2018.04.18 헤럴드경제
상가 투자도 ‘부익부’ 심화
주택시장 규제에 따른 풍선효과로 상업ㆍ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상가 투자시장의 ‘부익부 빈익빈’이 심화할 전망이다. 치솟은 분양가가 임대료를 끌어올리고, 대출 규제가 자영업자의 진입 장벽을 높이고 있어서다. 1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작년 4분기 기준 전국 소규모 상가의 임대료(완전 월세)는 단위면적(3.3㎡)당 7만521원으로, 전년 동기(5만4483) 대비 29.44% 올랐다. 같은 기간 서울은 12.07% 상승한 17만2821원으로 전국의 두 배를 웃돌았다. 대출 규제가 주택시장에서 상가로 확대되면서 상대적으로 소액 투자가 가능하고 배후수가 풍부한 지역의 상가에 쏠림현상이 짙어질 전망이다.? [헤럴드경제DB] 대구를 제외한 지방 5대 광역시에서도 임대료 상승세는 뚜렷했다. 지역별로 부산이 8.04%(8만6196원→9만3126원), 광주 13.38%(4만7091원→5만3394원), 대전 4.28%(4만887원→4만2636원), 울산 3.29%(4만5177원→4...
2018.04.16 헤럴드경제
‘거래절벽’에도 중개업소 ‘신장개업’ 늘어
4월 들어 주택거래가 급감했음에도 새로 문을 여는 중개업소는 꾸준히 늘고 있다. 13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연초 이후 4월초까지 증가한 서울의 중개업소 수는 374곳(1.55%)에 달한다. 지난해 하반기 증가분(182ㆍ0.76%)의 2배에 달하는 수치다. 지역별로 강남구에서만 62곳이 늘었다. 송파구(58곳)와 서초구(18곳)도 크게 늘었다. 강남3구에선 하루에 하나 이상꼴로 중개업소가 생긴 셈이다. 강남3구를 합치면 서울 전체 증가분의 36.90%를 차지한다. 강북 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마포구와 용산구, 성동구에선 총 72곳이 늘었다. 성동구는 증가율는 4.31%로 가장 높았다.반면 지난달 중순까지도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시행을 앞두고 활발했던 거래는 이달 들어 뚝 끊겼다. 잠실의 한 중개업소 대표는 “상담 전화 한 통 오지 않고 있다”며 “저장해 뒀던 거래 희망자들에게 연락해도 시큰둥한 반응”이라고 말했다.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 등으로 아파트 시장이 크게...
2018.04.13 헤럴드경제
인구 줄어드는 서울…집은 더 부족해졌다
서울 인구는 줄고 있지만 주택 수요는 더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내에서도 인구유출입이 크게 엇갈리고 있는데다, 1ㆍ2인 가구 수요가 늘어나서다. 인구가 늘어나는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폭이 컸다. 11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2월 서울시 인구 순유출자(전입-전출인구)는 7234명이다. 1월(-7155명)에 이어 계속 순유출이다. 서울 인구는 작년 9만8486명 감소하는 등 1990년부터 매년 감소세다. 그럼에도 서울시 25개 구 가운데 인구가 늘어난 곳이 있다. 주택 거래가 많았던 올 1~2월 용산구(589명), 관악구(432명), 송파구(420명), 성동구(284명), 중구(238명), 영등포구(192명), 서초구(179명)에서 인구가 증가했다. 2017년 연간 기준으로는 성동구(4385명), 강서구(3734명), 송파구(3718명), 종로구(2206명), 중구(330명)에서 인구가 늘었다. 강남권에서는 송파구 인구가 가장 많이 늘고 있고, 강북에서는 성동구, 도심에서는...
2018.04.11 헤럴드경제
편의점ㆍ학원보다 많은 서울의 부동산 중개업소
부동산이 서울에서 가장 밀집도가 높은 업종으로 나타났다. 7일 상가정보연구소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상권분석시스템을 통해 분석한 결과 지난해말 기준 서울의 부동산 밀집률은 1.36%로 8개 대분류 업종 가운데 과밀 정도가 가장 높았다. 이어 생활서비스(1.08%), 학문ㆍ교육(1.05%), 관광ㆍ여가ㆍ오락(1.03%), 스포츠(0.98%), 음식(0.97%), 소매(0.95%), 숙박(0.49%) 순이었다. 밀집률은 전국 주요 상권의 업종밀도를 1로 보았을 때 지역내 해당 업종이 얼마나 과밀ㆍ과소한지를 나타낸 지수다. 예를 들어 밀집률 1.3%는 해당 업종의 밀집 정도가 해당 지역의 평균 대비 1.3배 높음을 의미한다. 밀집률 0.8미만은 낮음, 0.8이상~1.2미만은 보통, 1.2이상~1.7미만은 높음, 1.7이상이면 매우높음으로 분류된다. 이상혁 상가정보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창업 또는 임차유치에 앞서 선택 업종이 레드오션인지 여부를 점검하는 과정은 매우 중요하다”며 “업종별 밀집률...
2018.04.10 헤럴드경제
낙찰가율 ‘뚝’…아파트값, 경매도 심상찮다
지난 3일 서울중앙지방법원 경매3계. 강남지역에 있는 두 채의 아파트가 경매에 나와 한 채는 응찰자가 한 명도 없어 유찰됐다. 남은 한 채는 감정가 18억5300만원짜리 강남구 청담동 ‘청담자이’ 전용면적 89.1㎡로 이날 3명이 응찰해 17억5000만원에 낙찰됐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94.44%로 최근 강남권 아파트 낙찰가율이 대부분 100%를 넘었던 것과 사뭇 분위기가 달랐다. 이틀 후인 5일 같은 법원. 이번에 관악구에 있는 아파트 두 채의 경매가 진행됐다. 이번에도 한 채는 응찰자가 없어 유찰됐다. 다른 한 채(봉천동 관악캐스빌 62.1㎡)에는 4명이 응찰해 3억2550만원(낙찰가율 93%)으로 입찰가를 적어낸 김모 씨가 새 주인이 됐다.4월 들어 경매시장에서 수도권 아파트 하락세가 뚜렷하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등의 영향으로 주택 매매시장이 주춤하자 경매시장에서 집값 하락을 우려한 응찰자들이 입찰가를 낮추고 있기 때문이다. 9일 경매정보업체 지지...
2018.04.09 헤럴드경제
공인중개사 10명 중 6명 “올해 집값 떨어진다”…역전세난 커지는 경고음
꺾일 줄 모르던 집값 상승곡선이 올해 아래로 향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역전세난은 올해 부동산 시장을 강타할 핵심 이슈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5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공개한 ‘2018 KB 부동산 보고서’에 따르면 공인중개사 10명 중 6명은 올해 전국의 집값이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설문에 참여한 공인중개사는 1월과 3월 각각 507명, 503명이었다. ‘가격이 1~3% 하락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28.0%, ‘0~1%가량 떨어질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23.7%였다. ‘3% 이상 하락할 것’이라는 관측도 8.3%에 달했다. 지난 1월 조사와 비교하면 하락을 예상한 응답이 49.9%에서 60.0%로 늘어난 셈이다.지역별로는 서울의 집값이 굳건할 것이란 의견이 많았다. ‘서울의 주택 매매가격이 내려갈 것’이라는 응답은 3월 기준 35.0%에 불과했다. 하지만 경기도와 6대 광역시, 기타 지방의 하락을 예상하는 비율은 각각 59.9%, 78.1%, 78.0%였다...
2018.04.06 헤럴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