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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연봉은 얼마?

작성자
헤럴드경제
작성일
2018.08.17
건설사, 현대건설·엔지니어링 ‘1위’

올해 상반기 주요 건설사 임원 가운데 허창수 GS건설 회장이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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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개된 각 사 반기보고서를 보면 허창수 회장은 12억2600만원의 급여를 받았다. 지난해 상반기 보수(10억8400만원)보다 13.1% 올랐다. 허창수 회장은 GS건설 지분 9.76%를 보유하고 있다. 허창수 회장은 GS그룹으로부터는 총 40억4800만원을 받아 총 52억7400만원을 상반기 보수로 받았다.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이 16억80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 가운데 5억2300만원이 급여였으며 상여금이 11억4500만원에 달했다. 급여는 지난해 상반기(5억9700만원)와 크게 차이가 없지만 지난해 상반기 1억원이었던 상여금은 크게 뛰었다. 삼성물산은 “지배구조를 개선해 지속성장과 투명경영 체제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중장기 전략방향을 경영진에게 제시했다”며 상여금 산정 이유를 밝혔다.

한국토지신탁의 차정훈 회장은 9억9500만원으로 지난해 상반기(10억7200만원)보다 약간 줄었다. 상여가 7억6900만원에서 6억9200만원으로 줄었다.

조기행 SK건설 부회장은 8억5000만원으로 공시된 건설사 임원 가운데 가장 보수가 적었다. SK건설은 2017년 실적이 약 20% 개선되는 등 경영성과를 감안해 조기행 부회장에게 2억원의 상여를 지급했다.

퇴직한 임원들의 보수도 두둑했다. 현대건설은 정수현 상근고문에게 총 19억1300만원을 지급했다. 이 가운데 퇴직소득은 16억1900만원이다. 퇴임한 오규석 대림산업 대표는 퇴직소득 6억7000만원을 합쳐 총 11억66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한찬건 포스코건설 전 대표이사는 7억8100만원을 보수로 수령했다.

직원 보수가 가장 후한 곳은 한국토지신탁으로 1인당 6300만원에 달했다. 지난해 상반기 7억3000만원보다 14.9% 감소한 것으로, 차정훈 회장 보수 감소폭(-7.2%)보다 2배 이상 크다.

건설사 가운데는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동일하게 4600만원으로 직원 보수가 가장 많았다. 한국자산신탁도 4600만원으로 대형 건설사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어 SK건설(4300만원), 포스코건설(4200만원), 대우건설(4100만원) 등이 직원 보수로 4000만원 이상을 지급했다.

김우영 기자/kw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