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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셋값은 안정되고, 전세 거래량은 증가하고...

작성자
헤럴드경제
작성일
2018.09.20
서울 전세 거래량이 증가세다. 집값 상승에 따른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 하락과 전세대출 규제를 예감한 불안 심리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10월부터 전세대출 규제가 본격시행되면 급랭 가능성도 제기된다.

20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서울의 전세 거래량은 지난 3월(1만3010건)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9000건 수준에 머물다 8월 들어 1만842건으로 증가했다. 9월 현재 거래량은 7269건으로, 하루 평균 363건이 거래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339건)보다 7.08% 늘어난 수치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권이 총량을 끌어올렸다. 송파구가 932건으로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은 거래량을 보였다. 강남구(906건), 서초구(824건)가 뒤를 이었다. 비강남권에선 노원구가 844건으로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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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시기를 기점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되고 이어 전셋값이 안정되면서 거래가 늘었다는 분석도 가능하다.

KB부동산에 따르면 8월 서울의 전세가율은 64.3%로, 작년 동기(71.4%) 대비 7.1%포인트 하락했다. 강남구(50.2%), 용산구(52.1%), 송파구(52.8%), 서초구(56.6%) 등 집값이 급등한 지역일수록 전세가율이 낮았다. 매매가격 상승폭보다 전셋값 상승폭이 작아 하락폭이 더 커졌다.

집값 상승으로 전세 수요는 작년 말을 기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KB부동산의 월별 주택가격 동향을 살펴보면 서울의 전세수급지수는 1월 116.2에서 4월 110.4로 한 차례 내려간 이후 꾸준히 올라 8월 120.3으로 나타났다. 지수가 100을 수요 우위다.

주택구입 대출규제가 강화로 내집 마련이 어려워진 세입자들이 대거 전세 시장으로 몰려올 가능성도 제기된다.

양지영 R&C연구소장은 “전세가율 비율의 하락과 매매전환 수요의 방향 전환이 흐름을 바꿨다고 볼 수 있다”며 “집값이 너무 오른 상태에서 불안감이 길어질수록 전세 수요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찬수 기자/and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