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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 부동산 시장 일단은 안도.

작성자
헤럴드경제
작성일
2018.10.18
기준금리가 동결되면서 부동산 시장은 일단 안도의 한숨이다. 아직 시장이 9ㆍ13 대책의 충격에 바져있는데, 기준금리까지 올랐다면 설상가상이 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달 인상이 거의 확실시되는 만큼 준비가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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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이 시뮬레이션한 바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구입 자금의 50%를 주택담보대출로 조달할 경우 올해 부담해야 하는 연간 이자비용은 1109만원으로 2011년 이후 최고치다. 저금리로 이자율 자체는 낮지만,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이 8억원을 넘어설 정도로 크게 상승해 대출액수 자체가 커졌기 때문이다. 이자율까지 오르면 부담은 더욱 커진다.

설상가상으로 이르면 내년부터 고가 1주택 및 다주택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도 인상된다. 공시가격 상승분까지 감안하면 주택 보유비용 부담이 상당히 커지는 셈이다.

함영진 직방 랩장은 “내달이라도 금리가 오르면 복수의 대출을 받은 다주택자나 집값 급등에 무리해서 추격 매수에 나서는 이들의 투자 열기를 진정시키는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노희순 주택산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현재 매수 매도가 줄다리기를 하며 집값이 상승하는 분위기여서 기준금리가 동결된 것은 시장에 우호적일 수 있다“면서 ”내달 기준금리가 올라도 집값이 바로 하락하진 않겠지만 결국 구매자들의 부담이 커지면 가격 상승은 정체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참여정부 시절인 지난 2005년 10월에도 한국은행은 금리를 3.25%에서 0.25%포인트 올린 바 있지만, 서울 집값은 바로 다음 달인 11월부터 상승세를 탔고 이듬해 11월엔 6.23% 상승률을 기록하며 폭등했다. 물론 당시는 중국 특수 등으로 경기가 상승국면에 있었고, 지금은 하강국면에 접어든다는 차이가 존재한다. 하지만 내달 기준금리가 올라도 여전히 2% 미만으로 절대수치가 낮고, 기회비용을 뛰어넘는 수준의 집값 상승 기대가 상당해 금리의 부동산 시장 영향은 아직은 제한적이라는 견해도 있다.

김성훈 기자/paq@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