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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달 주택거래량 늘었지만...... 지금은?

작성자
헤럴드경제
작성일
2018.11.21
지난달 서울 지역에서 신고된 주택 거래량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두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9ㆍ13 부동산 대책 직전 뜨거웠던 시장의 열기를 보여주는 것으로, 대책 이후에는 거래 절벽이 이어지고 있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0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9만2566건이다.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46.4%, 9월에 비해서는 21.6% 각각 늘었다. 다만 최근 5년 평균 10월 거래량(9만5548건)에 비해서는 3.1% 줄었다.

이 데이터는 9.13 대책 이전에 계약된 매매가 상당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주택 매매거래에 따른 실거래가 신고는 계약 후 60일 이내에만 하면 되기 때문에, 10월 통계에는 8~9월 계약된 건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이 시기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여의도ㆍ용산 통개발 발언으로 촉발된 서울 집값 상승세가 걷잡을 수 없이 번졌던 시기다. 정부는 종합부동산세 강화를 포함한 9ㆍ13 대책과 3기 신도시 조성 등의 대책을 내놓고서야 시장을 잡을 수 있었다. 이후 현재까지 전국 주택시장은 매매가 거래가 거의 없는 거래 절벽 현상을 보이고 있다.

10월 거래량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의 거래량 급증이 눈에 띈다. 서울 거래량은 1만8787건으로 지난해 같은달 8561건에 비해 119.4%나 급증했다. 지난해 8ㆍ2 부동산 대책 발표로 한동안 주택거래가 위축됐던 탓에 올해 증가폭이 더 두드러졌다. 다만 9ㆍ13 대책의 효과가 일정 부분 반영되면서 9월 신고분(1만9228건)에 비해서는 2.3% 줄었다.

수도권 전체로 보면 거래량이 5만3823건으로 지난해 같은달 대비 74.1%, 전월 대비 11.4% 각각 늘었다. 지방의 주택 거래량도 3만7743건으로 지난해 같은달 대비 19%, 전월 대비 40.2% 증가했다.

전국 주택 거래량을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가 총 6만4559건으로 지난해에 비해 61.1% 늘었고, 연립·다세대는 1만6715건으로 29%, 단독·다가구는 1만1292건으로 11%가 각각 늘었다.

지난달 전국의 주택 전월세 거래량도 총 17만2534건으로 작년 동월 대비 대비 43.2%, 전월 대비 35.4%가 증가했다. 수도권이 11만6762건으로 작년 동월 대비 44.5%, 전월 대비 34.1% 증가했다. 이 중 서울의 전월세 거래량은 총 5만5309건으로 작년 10월보다 44.1%, 올해 9월보다는 30.9% 늘었다.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paq@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