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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파트 거래, 5년2개월만에 거래 최악

작성자
헤럴드경제
작성일
2018.11.26
서울 아파트 거래 시장이 꽁꽁 얼어 붙었다. 부동산 시장 침체기인 2013년 8월 수준으로 거래량이 급감했다. 9.13대책의 여파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많다.

26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달 25일까지 신고일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는 2904건이 거래됐다. 하루 평균(1~25일) 116건에 불과하다. 10월 하루 평균 330건 거래되던 건의 절반에도 못미치며,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시행으로 거래량이 급감했던 4월(일평균 206.8건), 5월(176.1건), 6월(153.4건) 보다 낮다. 이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역대 최악의 침체로 평가되는 2013년 8월(3149건) 이후 가장 많이 위축된 것이다. 당시 하루 거래량 기준 102건이었다.

전문가들은 이달 신고물량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질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계약일로부터 60일 이내 신고해야 하므로 이달 14일 이후 신고 되는 계약 건은 모두 9.13 대책 이후 물량이다. 9월13일 이후 ‘거래절벽’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거래가 없었기 때문에, 이달 추가 신고물량이 많지 않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특히 이달부터 본격적인 부동산 비수기로 접어들어 거래량 감소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런 분위기는 현장의 중개업자들 조사에도 그대로 드러난다. KB국민은행 조사에 따르면 이달 19일 주간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지수’는 2.5에 불과했다.

이는 2013년 8월5일(2.2) 이후 264주만에 가장 낮은 것이다. 이 지수는 0~200 범위로 거래가 ‘활발하다’고 응답하는 사람이 많을수록 100을 넘고, ‘한산하다’는 답변이 많으면 100 밑으로 떨어진다.

매매거래지수가 2.5라는 건 조사에 응한 대부분 중개업자들이 한산하다고 대답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이명수 미래에셋생명 부동산 수석컨설턴트는 “10월 거래량이 꽤 높은 수준을 유지했던 건 대부분 9.13 대책 이전에 계약된 것이 신고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일한 기자/jumpc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