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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토지, 여의도 면적의 15배 외국인 보유

작성자
헤럴드경제
작성일
2018.12.01
상반기 경기도 내 외국인 보유 토지가 여의도 면적(2.9k㎡)의 15배인 4369만㎡로 나타났다. 외국인의 국내 토지 보유는 지난 2016년 이후 증가율이 둔화하는 가운데 중국인의 토지 보유는 작년보다 소폭 증가했다.

국토교통부는 상반기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면적이 전년보다 1.8%(435만㎡) 증가한 2억4325만㎡로 파악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 국토 면적의 0.2% 수준이다. 금액으로는 공시지가 기준 30조282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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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의 토지 보유는 제주도를 중심으로 2014년까지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이듬해 증가폭은 줄어 올해 상반기에는 전년 대비 2.8%(49만㎡) 증가하는 데 그쳤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전년 대비 2.3% 증가한 4369만㎡로 전체의 18.0%를 차지했다. 뒤이어 전남 3792만㎡(15.6%), 경북 3602만㎡(14.8%), 제주 2191만㎡(9.0%), 강원 2112만㎡(8.7%) 순으로 보유면적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보다 2.1% 증가한 1억2746만㎡를 보유한 미국이 전체 외국인 보유 면적의 절반 이상(52.4%)으로 집계됐다. 일본은 7.7%, 중국은 7.6%, 유럽이 7.2%였다.

보유 토지가 증가한 지역은 경기(97만㎡ㆍ2.3%), 부산(93만㎡ㆍ24.2%), 충남(63만ㆍ3.5%), 강원(63만㎡ㆍ3.1%) 등이었다. 국토부는 대부분 미국ㆍ캐나다 국적의 외국인이 증여ㆍ상속 등으로 임야 등을 취득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주체별로는 외국국적 교포가 1억3555만㎡로 55.8%의 비중을 보였다. 합작법인은 7086만㎡(29.1%), 순수외국법인은 1924만㎡(7.9%), 순수외국인은 1704만㎡(7.0%) 순으로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용도별로는 임야ㆍ농지 등이 1억5822만㎡(65.0%)로 가장 많았다. 공장용(5867만㎡ㆍ24.1%), 레저용(1220만㎡ㆍ5.0%), 주거용(1020만㎡ㆍ4.2%), 상업용(395만㎡ㆍ1.6%) 등이 뒤를 이었다.

정찬수 기자/and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