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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개월만에 하락한 서울아파트 중위가격 8억 4502만원…

작성자
헤럴드경제
작성일
2019.01.07
서울 아파트값 중위가격이 23개월 만에 하락했다. 지난 9.13부동산 대책 이후 집값 하락세에 따른 것이다.

7일 KB국민은행 월간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은 8억4502만원으로 전월(8억4883만원) 대비 381만원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이 떨어진 것은 지난 2017년 1월 이후 1년11개월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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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위가격(중앙가격)은 주택 매매가격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중간에 위치한 가격을 말한다. 평균가격이 가구 수로 가중평균이 돼 저가주택 또는 고가주택 가격 변동폭에 크게 좌우되는 것과 달리 중위가격은 순수하게 가운데 가격만 따져 시세 흐름을 판단하기에 적합하다. 서울 아파트 가격의 절반 이상은 이 가격 위라는 이야기다.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은 2017년 1월 5억9585만원에서 지난해 1월 7억500만원, 지난해 9월에 8억2975만원으로 각각 7억, 8억원대를 돌파했다. 역대 최고가는 지난해 11월은 8억4883만원이었다. 그러나 9·13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 아파트값이 약세로 돌아서면서 중앙가격도 내려갔다.

강남(한강이남) 11개구의 아파트 중위가격이 10억5852만원으로 11월보다 767만원 하락했다. 규제가 집중된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하락폭이 컸다.

다만 강북(한강이북) 14개구의 아파트 중위가격은 5억9424만원으로 전월(5억9352만원) 대비 72만원 올랐다. 강남보다 상승폭이 적었던 지역을 중심으로 소폭 올랐다.

지난달 경기도 아파트의 중위가격은 3억4852만원으로 전월(3억4548만원)보다 305만원 올랐다.

전문가들은 서울 중위 가격 하락세가 계속 이어질 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12월 발표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착공(A노선)과 예비타당성 통과(C노선), 현대 GBC 승인 등의 개발 재료가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1~2월시장 흐름을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양영경 기자/y2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