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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서울 집값 ‘오르지도 내리지도 않을 것’

작성자
헤럴드경제
작성일
2019.01.08
중개업자들은 올 한해 서울 주택값이 ‘보합세’를 보이거나 ‘하락’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적으로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보합세를 기록할 것이란 관측보다 우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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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원은 전국 6000여 협력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주택시장 전망’ 조사 결과 이렇게 나왔다고 7일 밝혔다.

일단 서울 주택 가격은 오르지도 내리지도 않는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들이 전체의 절반(49.7%)을 차지했다. 하락을 점치는 사람들도 45.2% 수준으로 많았다. 서울 주택값이 오를 것으로 예상한 사람은 5.1%에 머물렀다.

서울 전세 시장 전망도 비슷하다. 보합을 전망한 사람이 54.5%로 가장 많고, 하락할 것이란 응답은 39.1%로 그 뒤를 이었다. 전셋값이 오를 것으로 전망한 사람은 6.4%에 그쳤다.

서울 아파트가 하락할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들은 대출규제 강화로 인한 차입 여력이 줄어든 점을 첫 번째(61.6%) 이유로 꼽았다. 서울 집값이 최근 급등한 상황에서 자본금이 충분한 사람을 제외하고 매수 여력이 크게 줄었다는 게 서울 주택을 사기 어려운 이유라는 분석이다.

전국적으로는 대출규제 강화로 인한 차입여력 축소(43.5%), 공급물량 증가(26.9%), 지역 기반산업 및 경기 침체(10.5%), 보유세 개편 등 정부 규제(9.6%)가 하락 원인으로 꼽혔다.

상승요인으로는 재건축 재개발 등 정비사업, 교통망 확충 등 개발호재(35.2%), 신축 및 신규 분양시장 호조(18.2%), 풍부한 시중 유동 자금(13.6%) 등이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전세가격은 입주량 증가에 따른 공급 물량이 늘어난 게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조사됐다. 전국 기준으로 매매는 하락(51.0%), 전·월세는 보합(전세52.1%, 월세60.0%)으로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 서울·수도권은 매매·전세·월세 모두 보합세를 보일 것이란 응답이 가장 많았다. 지방은 매매는 하락(56.0%), 전·월세는 보합(전세52.3%, 월세56.6%)이라고 예상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설문조사는 전국의 한국감정원 협력공인중개사 약 6000여명을 대상으로 부동산시장동향 모니터링 시스템(RMS)을 활용한 온라인 조사로 2018년 12월 7일부터 11일간 진행되었으며 1868명이 응답했다.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jumpcu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