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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ㆍ상가 임대료도 양극화…수도권↑ 지방↓

작성자
헤럴드경제
작성일
2019.01.30
지난해 전국 오피스와 상가 임대료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보다는 지방 중소도시의 하락세가 뚜렷했다.

한국감정원이 30일 발표한 ‘2018년 4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말(12월 31일) 기준 전국 오피스 임대료는 공급면적 1㎡ 당 1만7200원으로 전년 대비 0.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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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0.4% 하락했고, 부산 1.4%, 대구 0.8%, 광주 0.8%, 대전 2.0%, 울산 1.5% 등 인천(0.6% 상승)을 제외한 주요 대도시가 모두 하락했다. 도 지역에서도 경기(0.8% 상승)와 제주(0.7% 상승)만 상승했을 뿐 나머지 지역은 모두 하락했다.

전국의 상가 임대료 역시 중대형은 1㎡ 당 2만9000원으로 전년 대비 0.2% 하락했고, 소규모는 1㎡ 당 2만800원으로 0.8% 하락, 집합 상가는 1㎡ 당 2만8500원으로 0.3% 떨어졌다.

다만 지역별 온도차가 뚜렷했다. 서울은 중대형(0.7%), 소규모(0.4%), 집합(0.2%) 상가 모두 임대료가 올랐다. 인천 역시 중대형(0.5%), 소규모(0.2%), 집합(0.8%) 상가 모두 상승했고, 경기도는 소규모만 0.3% 하락했을 뿐 중대형(0.3%)과 집합(0.4%) 상가는 올랐다. 반면 대전, 울산,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등 지방은 모든 유형의 상가 임대료가 하락했다.

공실률도 지역별 격차가 커지고 있다. 오피스의 경우 전국 공실률은 12.4%로 연초 대비 0.3%p 하락했다. 서울은 신규 임차 수요와 공유 오피스 증가로 공실률이 0.5%p 줄어든 11.4%로 나타났으며, 전북(15.9%)과 대전(16.3%)도 각각 6.4%p와 3.8%p씩 공실률이 크게 감소했다. 반면 전국에서 가장 공실률이 높은 전남은 2.5%p 높아져 24.4%가 됐으며, 경북도 5.1%p나 오른 22.6%를 기록했다.

상가 공실류도 서울은 중대형 7.0%, 소규모 2.4%로 전년보다 더 줄었다. 반면 나머지 지역은 대구와 울산, 전남의 소규모 상가 공실률이 소폭 줄어든 것을 제외하면 대체적으로 공실률이 올랐다.

상업용부동산의 2018년 연간 투자수익률은 6~7%대로 모든 유형에서 전년도 대비 다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산가치 상승 영향 등으로 다른 투자 상품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오피스가 7.61%로 가장 높았고, 중대형 상가는 6.91%, 소규모 상가 6.35%, 집합상가 7.23% 등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부산, 인천 등지가 오피스와 상가 모두 투자수익률이 7~9%대로 높았고, 충북, 충남, 경남 등은 수익률이 낮았다. 특히 세종시의 집합상가는 상가 수요 부족과 공실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투자수익률이 3.68%에 불과해 모든 유형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paq@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