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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세 시장 바로미터 ‘자가주거비’ 13년 만에 하락

작성자
헤럴드경제
작성일
2019.05.06
전세와 월세 가격 상승세가 꺾이면서 ‘자가주거비’가 13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자가주거비는 자가 소유의 주택 거주자가 동일 주택을 다른 사람에게 임차했을 경우를 가정해 매달 지불해야 하는 예상금액을 뜻한다. 임대시장의 동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로 통한다.

6일 통계청 집계에 따르면 4월 전국 자가주거비 지수는 104.10(2015년=100)으로, 작년 동월(104.12)보다 0.02% 하락했다. 자가주거비 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하락한 것은 2006년 3월(-0.10%) 이후 13년1개월 만에 처음이다.

3월과 비교해도 지난달 자가주거비 지수는 0.04% 떨어졌다. 하락세는 지난해 12월 이후 5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역시 2005년 9월(-0.10%) 이후 13년 3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자가주거비에는 전·월세 시장의 변동분이 반영된다. 전세 보증금이나 월세가 오르면 자가주거비가 상승하고, 집세가 내리면 자가주거비도 하락한다.

자가주거비 지수는 주거 관련 지출이 실제 가계 소비생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실상 소비자물가지수에는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통계청이 1995년부터 작성하고 있다.

통상 전·월세 가격 관련 통계는 실거래가만 반영하지만, 자가주거비는 자가 주택에 대한 귀속임대료를 환산하므로 전반적인 집세 추세를 보여준다.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jumpcu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