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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업 매출 7개월째 하락세…2012년 이후 최장기록

작성자
헤럴드경제
작성일
2019.07.01
부동산업 매출이 최근 7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의 영향을 받았던 2012년 말 이후 최장 기간이다. 이는 지난해 9ㆍ13 대책을 비롯해 부동산 규제 정책이 지속된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월 부동산업 생산지수는 98.4(불변지수ㆍ2015년=100)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1.6% 하락했다.

이 지수는 부동산 중개업 및 감정평가업, 부동산 임대업, 개발 및 공급업 등의 매출액 수준을 나타낸다. 전년 같은 달과 비교했을 때 지난해 11월(-0.7%)부터 지난 5월까지 7개월 연속 내리막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었던 2010년 6월∼2012년12월(31개월) 이후 6년 5개월 만에 나타난 최장 기간 하락세다.

지난해 5월부터 13개월간을 보면 10월(13.5%)만 제외하고 모두 1년 전 같은 달보다 지수가 떨어졌다. 매출이 줄었다는 의미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 이어진 부동산 과열 관련 규제로 부동산 매매가 줄어든 영향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실제 지난해 9ㆍ13 부동산 대책 이후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꾸준히 하락했다. 지난 5월에는 총 5만7103건으로 1년 전보다 15.8% 줄었다.

지난해 10월 나타난 반등세도 매출 증가로 보기는 어렵다는 설명도 나온다. 2017년 10월 휴일은 유난히 길었던 추석 연휴의 영향으로 15일이었지만, 작년은 10일에 불과해 ‘명절효과’가 나타났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통계청의 해석이다.

공인중개업소 개ㆍ폐업 수치에서도 부동산업의 침체가 드러난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 공인중개사 신규 개업 건수는 1520건으로, 2015년 이후 같은 달과 비교해 최소치를 기록했다. 반면 4월 폐업은 1425건으로 올해 들어 가장 많았다.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y2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