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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강남→강북’…서울 아파트 4주 연속 집값 상승

작성자
헤럴드경제
작성일
2019.07.08
주요 재건축 아파트에서 시작된 ‘집값 훈풍’이 강남에 이어 서울 전역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수요자 중심으로 시장이 움직이는 가운데 여전히 추격매수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6일 부동산114가 발표한 ‘주간 아파트 시장 동향’에 따르면 7월 첫째주 서울 아파트의 매매가격 변동률은 0.07%를 기록하며 지난 6월 둘째주부터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재건축 아파트(0.18%)와 일반 아파트(0.05%)가 동반 상승하며 지난주 변동률(0.03%) 대비 상승폭을 확장했다.

부동산114 측은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가 집값 상승세를 이끌었고 그 영향력이 비강남권까지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서울 지역별로는 송파구 아파트가 0.15% 오르면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강남구(0.14%)·양천구(0.13%)·강동(0.12%)·노원(0.10%)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그동안 고전하던 강북 지역의 성북구(0.04%), 중랑구(0.01%) 등도 반등세로 돌아선 가운데 도봉구(-0.02%)만 유일하게 하락했다.

아파트 단지별로 보면 송파 신천동 잠실파크리오와 더샵스타파크의 매매가격이 1000만원~2500만원 올랐다. 강남은 개포동 래미안블래스티지와 대치동 한보미도맨션2차가 각각 2500만원 상승했다. 양천 역시 재건축 아파트인 목동신시가지 2·3·7·8·9단지가 1000만원~2000만원 가까이 올랐다.

한편 신도시 지역은 분당(0.04%)·김포한강(0.01%)·위례(0.01%) 순으로 오른 반면 평촌(-0.04%)·동탄(-0.03%)·일산(-0.01%)은 하락했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서울 집값이 약 한 달간 오름세를 나타내면서 집값 바닥론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라면서 “더 이상 집값이 떨어지지 않으리란 인식이 형성된데다 정비사업 지연에 따른 신규공급 감소가 예상되면서 ‘내 집 마련’ 실수요자들의 매수세가 살아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반면 추격매수에 대해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여 연구원은 “일부 주요 단지들의 거래사례가 부각되면서 시장 분위기에 편승한 호가 상승이 감지된다”면서 “정부가 주택시장 과열 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금융 규제 등 추가대책을 내놓겠다고 경고했기 때문에 대기수요는 시장의 향방을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bigroo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