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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아파트거래 ‘반토막’…하반기 전망은?

작성자
헤럴드경제
작성일
2019.07.22
9·13 대책 등 정부의 부동산 시장 규제와 경기침체 여파로 올해 상반기 주택 거래량이 급감했다. 아파트를 비롯한 대부분의 주택 유형에서 거래 침체가 이어졌다. 한국은행이 지난 18일 전격적인 금리 인하를 단행하며 하반기 주택 매매가 일정 부분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관측되지만 반등폭 자체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한국감정원과 직방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서울 아파트 거래는 총 4만284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만5645건) 대비 50% 급감했다. 아파트 외에도 오피스텔, 단독·다가구, 연립·다세대 주택의 거래량이 모두 20%에서 3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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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피스텔은 상반기에 총 1만6184건 거래돼 전년 동기(2만1822건) 보다 26% 가까이 줄었고, 단독·다가구와 연립·다세대 주택 거래량 역시 같은 기간 각각 34%. 31% 각각 감소했다. 지방의 경우 오피스텔 거래량 감소세가 가장 눈에 띈다. 올해 상반기 6342건 거래된 것으로 집계돼 작년 같은 기간(1만4139건) 보다 55% 급감했다.

같은 기간 지방 아파트 거래량 역시 14만9311건에 그치며 작년(20만9168건)보다 29% 줄어들었다. 단독·다가구와 연립·다세대 주택은 각각 -10%, -19%에 머물렀다.

서울에서는 매매 거래량이 크게 감소하는 사이 상대적으로 증여 비중은 늘어났다. 서울 주택의 매매 거래량은 4만216건으로 전년(7만9669건) 대비 절반 가까이 줄었지만 증여의 경우 같은 기간 1만2850건에서 9772건으로 24% 줄었다.

서울 아파트의 분양권 전매 건수는 정부 규제의 여파로 작년 상반기 1796건에서 올해 1035건으로 70% 이상 급감했다. 경매 등이 포함된 판결 거래의 경우 200건에서 189건으로, 교환은 같은 기간 55건에서 26건으로 줄었다. 반면 전월세 시장은 상대적으로 활기를 띤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상반기 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46만1339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9.9% 증가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한국은행이 금리를 인하하면서 고액자산가들이 부동산 투자로 유입될 가능성도 있다”면서 “대출규제가 여전한 상황에서 (거래량 관련) 큰 변동이 나타날 가능성은 적지만, 작년 이후 위축된 시장 속 관망하던 수요자들이 이번 금리 인하 영향 등으로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양대근 기자/bigro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