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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과 거꾸로 전셋값…하향 안정세

작성자
헤럴드경제
작성일
2019.10.14
서울을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과 달리, 전세 실거래가는 하향 안정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부동산 중계 사이트 직방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의 중위값은 2018년 4분기 2억 2000만원에서 지난 3분기 1억 9845만원으로 2000만원 이상 떨어졌다. 전세 중위값(전체 전세가격을 크기 순서대로 정렬했을 때 가장 중앙에 위치하는 값)이 2억원 이하를 기록한 것은 2015년 3분기(1억8500만원) 이후 4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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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의 전세 실거래가격의 평균 값도 2018년 4분기 2억7474만원에서 올해 3분기 2억 4062만원으로 3000만원 이상 떨어졌다.

가격이 하락세일 뿐 아니라, 고가 전세 거래 규모도 줄었다. 전국의 2억~4억원 아파트 전세 거래 비중은 올 들어 40.34%로 2017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40%를 넘었다. 2억원 미만 전세 거래도 3분기 기준 15.57%로 증가하면서 2016년 3분기(16.93%) 이후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반면 지난 3분기 4억원~6억원 미만은 28.52%, 6억원 이상은 15.57% 거래비중을 보였다.

시도별 3분기 평균 전세 실거래가는 서울이 4억618만원으로 전년 동기(4억3238만원) 보다 2600여만원 하락했고, 부산 역시 1억8643만원으로 같은 기간 2억671만원에서 1200만원 가량 줄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최근 정부의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 이후, 장기적인 공급 위축으로 전세가격 불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면서 “재건축에 따른 멸실이 진행되는 지역은 국지적 으로 상승하고 있으나, 전세시장은 당분간 하향 안정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yjsu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