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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수도권 주택 가격 0.3% 하락 전망

작성자
헤럴드경제
작성일
2019.11.06
내년 전국 집값이 0.8%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수도권은 이보다 감소폭이 적은 0.3% 하락을 내다봤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2020년 건설·부동산 경기전망 세미나’를 열고 이 같은 전망을 발표했다. 지방 주택 가격은 1.2%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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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은 서울의 주택시장이 일부 과열 현상이 나타나고 있지만, 정부의 각종 규제책으로 주택 수요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또 내년 거시경제 여건 악화로 주택시장의 분위기가 쉽게 반전되지 않으리라 분석했다.

김성환 부연구위원은 “주택소비 주력 계층이 과거 50대 이상에서 최근에는 30∼40대로 이동하며 신규 주택 수요가 유입되고, 서울 일부 지역은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이러한 주택시장의 소비 패턴이 당분간 유지되겠지만 30∼40대의 경우 소득대비 금융부채가 많은 구조기 때문에, 서울지역 주택수요자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미분양 주택 비중이 높은 지방은 내년 수요보다 공급이 빠르게 줄면서 올해보다는 시장 상황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김 부연구위원은 “지방의 집값 하락폭의 둔화가 시장의 기초체력이 좋아지는 것으로 보긴 어렵다”면서 “지방 미분양 관리지역을 중심으로 한 정부의 전향적인 정책 기조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전국의 주택 전셋값은 올해(-1.9%)보다 완화된 1.5% 하락으로 예상했다. 3기 신도시 대기 수요가 전세시장에 유입되고 지방에서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줄면서 매매 수요가 전세로 전환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주택 인허가 물량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 등의 영향으로 올해 46만가구(예상치)에서 내년에는 45만가구로 소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또 내년 건설 공사 수주액은 올해보다 6% 가량 감소한 140조원을 기록하며 최근 6년내 저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홍일 연구위원은 “내년 건설 투자는 올해보다 2.5% 감소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내년 국내 경제성장률도 0.35% 하락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yjsu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