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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9·13 이후 주간단위 상승폭 ‘최대’…23주 연속 오름세

작성자
헤럴드경제
작성일
2019.12.05
서울 아파트값이 주간 단위로 지난해 9·13 부동산대책 이후 최대 상승폭을 보였다. 오름세는 23주 연속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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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12월 첫째 주(2일 기준) 전주대비 0.13% 올랐다. 이는 전주 상승률인 0.11%를 넘어선 데다 지난해 9·13 대책 발표 직후(0.26%·9월17일 기준) 이래 최고 상승률이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달 8일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 직후 상승폭이 더 커지고 있다. 최근 주간 상승률은 0.09%→0.10%→0.11%→0.13% 순으로 확대됐다.

한국감정원은 종합부동산세 부담 증가로 고가주택·다주택 보유에 대한 심리적 부담이 커지면서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매물 품귀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저금리에 따른 풍부한 유동 자금과 추가 상승 기대감, 현대차그룹의 신사옥인 삼성동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허가 등 개발 호재, 그간 상승폭이 낮았던 단지의 갭메우기 등을 집값 상승의 배경으로 꼽았다.

특히 강남권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강남4구 아파트값 상승률은 0.21%로 전주(0.18%)보다 더 올랐다. 송파구(0.18%→0.17%)를 제외한 서초구(0.16%→0.20%), 강남구(0.19%→0.27%), 강동구(0.17%→0.20%) 등이 전주대비 상승폭을 키웠다.

양천구는 0.31% 뛰어 전주(0.18%)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 학군수요 및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목동신시가지와 신월·신정동 신축 위주로 강세를 나타냈다. 강북권에서 마포구(0.08%→0.10%)는 매물이 적은 신축과 도화·성산·창전동 기축의 갭메우기 등으로 상승폭이 커졌다. 성북구(0.07%→0.09%)는 길음뉴타운과 종암·하월곡동 등 구 외곽 위주로 올랐다.

경기지역도 전주(0.15%)보다 상승폭을 확대해 0.17% 올랐다. 과천시(0.89%→0.88%)에서는 신축·재건축 상승세가 지속됐다. 대전(0.36%→0.32%), 부산(0.17%→0.11%), 울산(0.24%→0.17%) 등은 상승폭이 둔화했으나 오름세를 이어갔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와 동일하게 0.10% 올랐다.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이 계속 하락하며 전세가격 상승여력이 커지고 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전년 대비 감소한 신규 입주물량과 청약대기 수요, 교육제도 개편에 따른 학군지역 수요 등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y2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