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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더 뛰었다…24주 연속 오름세

작성자
디알람
작성일
2019.12.13
서울 아파트값이 거침없이 오르며 지난해 9·13 부동산대책 이후 주간 기준으로 최대 상승을 보였다.

1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9일 조사 기준으로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한 주 새 0.17% 올랐다. 24주간 이어진 오름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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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물 부족과 추가 상승 기대감이 세제 강화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주택구입자금 출처조사 등 규제를 압도하고 있다. 매도자 우위 시장이 형성되면서 호가가 뛰고 거래가 하나둘씩 이뤄지며 상승세가 지속하는 양상이다.

양천구의 아파트값은 0.54% 올라 가장 높은 주간 상승률을 보였다. 상승 폭도 0.31%에서 0.23%포인트 올라 서울 25개 구 가운데 최고를 기록했다. 학군수요와 함께 강남권 아파트값 급등으로 대체 투자처를 찾는 여유자금들이 재건축 가능성이 있는 단지로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강남구(0.29%), 서초구(0.25%), 송파구(0.25%), 강동구(0.21%) 등 강남권 4구도 지난주보다 오름폭을 확대하며 상승세를 지속했다. 강남구는 삼성동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건축 허가 등 개발 호재에 따른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마포구(0.16%), 영등포구(0.15%), 강서구(0.15%), 광진구(0.11%), 성북구(0.09%), 은평구(0.08%), 서대문구(0.07%) 등 비강남권 지역에서도 상대적으로 가격이 덜 올랐던 아파트들이 키 맞추기에 나서며 가격이 뛰었다.

경기도는 아파트값이 0.16% 상승했지만, 상승폭이 전주(0.17%)보다는 축소했다. 과천시는 0.80% 올라 경기지역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수원 영통구(0.57%), 성남 수정구(0.54%), 수원 권선구(0.41%) 등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조정대상지역에서 일부 해제된 고양시(0.11%)는 상승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일산서구(0.15%)·일산동구(0.11%)·덕양구(0.08%) 위주로 가격이 올랐다. 조정대상지역에서 풀린 부산은 0.11% 올랐으나 단기 급등과 매도·매수자 희망 가격 격차로 관망세가 확산하고 있다고 감정원은 분석했다.

전국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상승한 곳은 대전(0.39%)이었다. 중구(0.54%)·유성구(0.54%)·서구(0.37%)·대덕구(0.28%) 위주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10% 올라 전주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방학 이사철인 데다 정시확대, 자사고 폐지 등의 영향으로 학군 인기지역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이 전주 0.10%에서 0.14%로 상승 폭을 확대한 가운데 학군 수요가 몰리는 강남(0.43%)·양천(0.38%)·서초(0.16%)구 등에서 전세가격이 많이 올랐다. 과천은 상승폭이 0.61%로 다소 축소했으나 세종(0.72%), 용인 수지(0.61%) 등과 더불어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서울과 경기는 입주 물량 감소로 전세 매물이 품귀 현상을 보이면서 전셋값이 상승하고 있다. 감정원에 따르면 서울의 입주 물량은 지난해 약 4만가구에서 올해 3만9000가구로 줄었다. 내년에는 3만2000가구로 더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 입주 물량은 지난해 약 17만가구에서 올해 13만가구로 감소했으며 내년에는 약 7만가구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y2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