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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전국 주택 매매·전세가 상승폭 확대…풍부한 유동자금 영향

작성자
헤럴드경제
작성일
2020.01.02
부동산 시장을 안정화시키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에도 12월 전국 집값이 오름폭을 확대했다. 전국 전셋값도 상승폭을 키웠으며, 서울 전셋값은 교육제도 개편 영향 등으로 강남 등 주요 학군지역이 크게 상승했다. 12·16 대책은 이번 조사 기간 이후 발표돼, 대책의 영향이 조사 결과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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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한국감정원의 1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11월 12일~12월 9일) 전국 주택(아파트·단독·연립 포함) 매매가격은 0.38% 상승했다. 전달 0.19%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서울 주택 매매가격은 지난달 0.50%에서 0.86%로 상승폭이 커졌다. 서울은 지난 한달간 세제 강화와 주택구입자금 출처조사, 분양가상한제, 급등 피로감 등으로 매수심리가 다소 위축됐으나, 풍부한 유동자금과 매물부족 및 추가 상승 기대감으로 상승폭 확대했다.

강남4구(1.82%)는 상승 기대감 등으로 매물 부족한 가운데, 서울 삼성동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개발호재 및 구 외곽 갭메우기 등으로 오름폭이 커졌다. 강남구 2.24%, 송파구 1.72%, 강동구 1.70%, 서초구 1.56%를 기록했다. 이어 양천구(1.51%)는 교육제도 개편 등으로 목동신시가지와 인근 수요 증가하며, 동작구(1.03%)는 노량진·상도·흑석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권에서도 성동구(0.68%)는 왕십리뉴타운과 금호·행당동 위주로, 마포구(0.68%)는 공덕·도화·상암동 대단지와 정비사업 구역 위주로, 광진구(0.55%)는 개발호재 및 학군 영향 있는 구의·광장동 위주로, 강북구(0.49%)는 미아뉴타운과 상승폭이 낮았던 지역·단지의 갭메우기 영향으로 집값이 상승했다.

지방 집값도 지난달 0.04%에서 0.16%로 상승폭을 키웠다. 5대광역시(0.46%), 세종(0.83%) 등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5대광역시는 입지 양호하고 정비사업 등 호재 있는 지역 중심으로 수요 유입되며 모두 상승했다. 그 외 지방 중 세종은 입주물량 감소로 상승폭 확대되고 충남·충북·경남은 국지적 영향으로 상승 전환됐으나 경북·강원 등은 경기침체 및 공급 누적으로 하락했다.

전국 전셋값도 오름폭이 커졌다. 지난달 0.14%에서 0.22%로 상승률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0.29%에서 0.37%, 서울은 0.27%에서 0.38%로 상승폭이 확대됐으며, 지방은 0.01%에서 0.08%도 상승폭을 키웠다. 5대광역시는 0.21%, 8개도 -0.03%, 세종 1.16%를 기록했다.

서울에서는 교육제도 개편(정시확대 등) 영향 등으로 주요 학군지역인 강남(1.05%), 양천(0.78%), 서초구(0.57%) 등이 매물 부족 현상 보이며 크게 상승했다. 강동구(0.61%)도 상대적 낮은 가격 메리트 및 신축 수요 등으로 보합에서 상승 전환했다.

[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ms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