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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웃고, 오피스텔 울고’ 작년 오피스텔 청약 10곳 중 7곳

작성자
헤럴드경제
작성일
2020.01.21
아파트 청약시장 열기가 어느 때보다 뜨거워진 가운데 지난해 오피스텔 청약 시장은 미달이 속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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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부동산114가 아파트투유에 공개된 2019년 오피스텔 청약 결과를 분석한 결과, 68곳 중 47개 단지(69.1%)에서 모집가구수 대비 청약접수자가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상 10곳 중 7곳이 청약 마감에 실패한 셈이다.

같은 기간 아파트 분양시장은 73.63%(402곳 중 296개 단지)가 순위 내 청약 마감을 기록하며 정반대의 모습을 보였다. 특히 서울에서 공급된 56개 아파트 단지 중 청약 미달된 단지는 한 곳도 없었다.

반면 틈새상품의 대표주자인 오피스텔은 서울에서 공급한 12개 단지 중에서도 7곳이 청약 마감에 실패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오피스텔 상품이 대체로 소비자들에게 외면받은 것”이라며 “다만 서울 여의도나 경기 과천, 동탄, 인천 송도, 대구광역시 등 일부 오피스텔은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초양극화’된 움직임이 나타나기도 했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오피스텔 인기 하락의 큰 원인은 수익성 하락과 초과 공급에서 찾을 수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오피스텔의 평균 임대수익률은 연 4.91%로 2018년에 연 5%대가 붕괴된 이후에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2019년에 9만실 가까운 역대급 입주물량이 쏟아졌고 2020년에도 전국적으로 7만6979실이 준공될 예정이다. 2019년 분양물량 3만2942실의 상당수가 미분양으로 남은 상황이어서 향후 전망도 우호적이지 않다. 부동산114 측은 “신규 공급물량 조절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bigroo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