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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7주 연속 상승폭 축소…한강이남 하락 전환·양천구도 보합

작성자
디알람
작성일
2020.02.06
서울 아파트값이 지난해 12·16 부동산대책의 영향으로 7주 연속 상승폭을 축소했다. 한강 이남 11개구 집값이 33주간의 상승세를 끝으로 하락 전환했고, 집값 상승이 가팔랐던 양천구도 보합 전환했다. 다만, 중저가 단지 위주의 오름세는 계속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6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월 첫째 주(3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0.01% 올라 전주(0.02%) 상승폭에 못 미쳤다. 7주 연속 이어진 상승폭 축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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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이남 11개구의 아파트값은 0.01% 하락했다. 지난해 6월 넷째 주부터 33주간 오름세를 이어간 뒤 하락 전환한 것이다. 강남(-0.03%→-0.05%)·서초(-0.04%→-0.04%)·송파(-0.04%→-0.05%)구는 투자수요 유입이 많았던 재건축단지 위주로 급매물이 출현하면서 하락세가 이어졌다.

강동구(0.02%→0.01%)는 9억원 이하 중소형 단지 일부가 소폭 상승했으나, 대부분 보합세를 나타냈다. 그간 상승폭이 컸던 양천구(0.01%→0.00%)가 22주 만에 보합 전환됐다. 마포(0.05%→0.04%)·용산(0.03%→0.02%)·성동구(0.04%→0.03%)에서도 줄어든 매수세가 집값에 반영됐다.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낮았던 노원(0.05%→0.07%)·중랑구(0.02%→0.04%) 등만 오름세를 보였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중저가 단지의 상승세는 지속하지만 12·16 부동산대책 이후 매수세가 감소하며 상승폭이 둔화하고, 보유세 부담이 커진 강남3구 내 재건축단지와 그간 급등한 단지도 하락했다”고 말했다.

경기(0.20%→0.22%)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상승폭을 확대했다. 수원 권선구(1.09%→1.23%)는 신분당선 연장 등 교통호재의 영향으로 금곡·호매실동 위주로, 수원 팔달구(0.84%→0.96%)는 팔달8구역 분양이 있는 매교역과 화서역 인근 위주로, 매교역(팔달8구역 분양) 및 화서역 인근 위주로, 수원 영통구(1.20%→0.95%)는 망포역 인근 위주로 상승했다. 용인 수지구(0.81%→0.71%)는 성복역 인근과 풍덕천동 위주로 올랐다. 인천(0.07%)도 전주의 상승폭을 유지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5% 올라 전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다. 겨울방학 이사수요는 대체로 마무리됐으나 직주근접 수요와 청약대기 수요, 정비사업 이주수요, 매매시장 위축 등의 영향으로 역세권 또는 상대적으로 덜 오른 지역·단지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강남구(0.04%→0.10%) 전셋값은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낮은 외곽지역 매물 부족과 정비사업 이주(3~5월, 청담동 삼익 888가구) 영향 등으로 올랐다. 송파구는 (0.02%→0.08%)는 가락·문정동 등 매물 부족현상으로 상승폭이 확대, 서초구(0.16%→0.07%)는 반포·서초동 위주로 올랐으나 상승폭은 축소됐다. 영등포구(0.09%→0.07%)와 동작구(0.10%→0.07%)는 신길뉴타운 신규 입주(1~2월, 보라매SK뷰·신길센트럴자이 약 2500가구) 등의 영향을 받았다.

경기와 인천의 아파트 전셋값도 전주와 동일하게 각각 0.13%, 0.12% 올랐다.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y2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