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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만3000가구 분양 출격 채비…“코로나19 불확실성 변수”

작성자
헤럴드경제
작성일
2020.03.03
3월 분양 물량이 작년보다 대폭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실제 계획대로 일정이 진행될 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2일 직방이 3월 분양 예정 아파트를 집계한 결과, 전국 44개 단지 총 3만3433가구 가운데 2만7689가구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전년 동월 물량과 비교해 전체 가구수는 57%(1만2154가구), 일반분양은 95%(1만3466가구)가 급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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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3433가구 중 1만2702가구가 수도권에서 분양을 준비 중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6706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계획되어 있다. 양주옥정신도시, 평택고덕신도시 등 신도시에 물량이 집중돼 있다.

서울에서는 4개 단지 1294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유예기간(4월 28일) 전에 ‘밀어내기 공급’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고 있다. 지방에서는 2만731가구의 분양이 계획돼 있으며 경상남도가 3234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인천에서는 4702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힐스테이트송더더스카이’, ‘힐스테이트부평’ 등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 공급이 눈길을 끈다. 인천의 경우 올 봄에만 1만4000여 가구가 출격을 앞두고 있다. 교통 호재와 비규제 지역 등이 주목되면서 격전지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

단지별로는 서초구 잠원동 ‘르엘신반포’가 이달 대어로 꼽힌다. 신반포14차 재건축으로 탄생하는 르엘신반포는 전체 280가구 중 67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양천구 신정동 ‘호반써밋 목동’과 중랑구 망우동 ‘신내역시티프라디움’도 공급 부족 우려가 높아진 서울권에서 단비 역할을 할 것으로 점쳐진다.

다만 코로나19 여파 확산은 3월 분양 시장의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코로나19 여파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불확실해 일부 3월 단지들도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며 “3월에도 사이버 견본주택 대체가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지난달에 분양한 ‘과천제이드자이’, ‘마곡9단지’ 등 일부 아파트는 견본주택 개관 대신 사이버 견본주택을 활용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bigroo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