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컨설턴트가 필요하십니까?

효율적인 부동산광고가 필요하십니까?

그렇다면 분양마당과 함께 하세요!

뉴스

부동산뉴스

부동산뉴스

10명 중 7명 “올해 집 살 생각 있다”

작성자
헤럴드경제
작성일
2020.03.05
올해도 주택 매입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 매입을 고려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진 지역은 경기 서남권이었다.

직방은 지난달 13일부터 24일까지 직방 앱 사용 응답자 498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설문에서 “올해 주택을 매입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71.2%(3547명)가 매입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연령대가 높을수록 주택매입의사 비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20대 이하는 44.5%인데 비해 50대 75.0%, 60대 이상 80.9% 등으로 높았다. 20대 이하는 자금 여력이 상대적으로 낮다 보니 매입의사가 비교적 낮게 나온 것으로 보인다.

2·20 부동산 대책 발표 대책 발표 전후에 응답자의 차이도 나타났다. 2·20 대책 이전에는 매입의사를 밝혔던 응답자가 72.8%였던 것에 비해, 대책 발표 이후에는 69.9%로 소폭 낮아졌다.

주택 매입방식을 묻는 질문에는 아파트 매입이 5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신규 아파트 청약(24.9%), 연립·빌라 매입(9.3%), 아파트 분양권·입주권 매입(6.9%) 등이 뒤를 이었다.

20200304000158_0.jpg

올해 주택을 매입하겠다는 응답자 3547명 중 주택매입에 고려하는 비용은 ‘3억 이하’ 응답자가 41.1%로 가장 많았다. 이어 3억초과~5억이하(34.1%)로 70% 이상이 5억 이하 선에서 주택 매입을 고려하고 있었다.

매입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27%가 올해 매입계획은 있으나 시기는 아직 ‘미정’이라고 답했다. 이어 2분기(24.1%) 1분기(23.4%) 3분기(14.5%) 4분기(11.0%) 순으로 응답했다.

다만 2·20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에는 주택 매입시기를 3, 4분기에 하겠다는 응답자가 대책 발표 전보다 증가했다. 발표 전에는 3분기에 매입하겠다는 응답이 12.8%, 4분기에는 9.2% 였지만, 대책 발표 후에는 각각 16.0%, 12.6%로 늘어 매입시기를 늦췄다.

주택을 매입하겠다는 응답자 중, 어느 지역에 관심이 있냐는 질문에는 경기 서남권(26.6%)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수원 등지가 최근 가격이 많이 오르고 이슈가 되면서 관심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 역시 경기 서남권 거주자가 가장 많았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저금리 기조가 계속되고 자금이 유입될 곳에 한계가 있다 보니 설문조사 결과처럼 주택 매입에 관심을 갖는 수요자들은 지속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1~2인 가구와 내 집마련을 하고자 하는 실거주 목적의 매입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건전한 주택 거래를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 ms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