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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2월 전국 분양실적 36% 그쳐

작성자
헤럴드경제
작성일
2020.03.1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달 전국 아파트 분양 실적이 계획물량 대비 3분의 1 수준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 이번달 예정된 2만가구 분양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2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분양 실적은 5064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계획물량(1만3789가구, 아파트 일반분양가구 기준)의 36.7% 수준이다. 이는 지난달 계획됐던 물량 대부분이 이달 이후로 일정이 늦춰지면서 발생된 일이다.

이번달 전국 분양 예정물량은 전년 동기(1만821가구)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2만5308가구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9039가구고,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이 8043가구, 광역시가 7956가구다. 이 중 현재까지 4300가구가 분양을 진행한 상태로, 이달 중순부터 말까지 약 2만1000여가구가 분양할 계획이다.

주요 분양 단지는 ▷마곡9단지 ▷르엘 신반포 ▷영통자이 ▷힐스테이트 부평 ▷쌍용 더 플래티넘 해운대 ▷힐스테이트 도원 센트럴 ▷속초디오션자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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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분양시장도 많은 변화가 생기고 있다. 분양일정을 소화하는 곳은 오프라인 견본주택(모델하우스)이 아닌 온라인상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우선 열고 있다. 이에 내방객들로 북적이던 모델하우스 풍경을 볼 수 없고, 당첨 계약자에 한해서 제한적으로 오프라인 모델하우스를 개방하고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최근 분양시장은 견본주택을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상 정보로 청약을 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며 “건설사들도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열고 계획대로 일정을 소화하려는 움직임이 많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최근 규제지역 내 자금조달계획서, 입주계획서 제출의무가 강화되는 등 바뀐 제도를 이해하고 청약 및 계약하는데 실수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 ms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