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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이어 강북 집값도 ‘뚝’…이 와중에 뛰는 ‘안시광’

작성자
헤럴드경제
작성일
2020.04.23
서울 아파트값이 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교통 호재가 살아있는 안산·광명·시흥시 등 경기와 인천은 전주보다 집값 상승폭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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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 가격동향(20일 기준)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와 동일하게 0.05% 내렸다. 지난달 30일 0.02% 하락한 것을 시작으로 4주 연속 내림세다.

강남(-0.25%)·서초(-0.24%)·송파(-0.16%) 등은 4·15 총선 이후에도 정부 규제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과 보유세 과세 기준일(6월1일) 전 매물 증가,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지표 악화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지속했다.

전주 보합세를 나타냈던 양천구(-0.05%)는 재건축 단지인 목동신시가지 위주로 하락 전환했다.

강북의 집값 상승세를 이끌던 마포(-0.07%)·용산(-0.05%)·성동구(-0.02%)에서는 관망세에 따른 하락세가 이어졌다. ‘풍선효과’로 집값이 들썩였던 노원(0.00%)·도봉(0.00%)·강북구(0.00%) 등은 전주에 이어 보합세를 나타냈다.

서울에서 관악(0.05%)·구로(0.04%)·강서구(0.02%) 등만 역세권 일부 단지 위주로 소폭 올랐다.

인천 아파트값은 0.23% 올라 전주(0.21%)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남동구(0.30%)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노선과 정비사업 호재가 있는 구월·간석동 신축 위주로 올랐다. 연수구(0.27%)는 송도신도시에 집중됐던 매수세가 주춤하는 가운데 인천발 KTX 기대감이 있는 옥련동 위주로, 부평구(0.25%)는 지하철 7호선 연장 호재가 있는 산곡동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역시 0.11% 올라 전주(0.09%)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수원 팔달구(0.27%)는 화서역 인근 신축 단지 위주로 올랐으나, 장안(0.00%)·권선(0.00%)·영통구(0.00%)에서는 관망세가 지속됐다.

이런 가운데 안산(0.44%)·광명(0.28%)·시흥시(0.21%)는 교통 호재의 영향으로 집값 오름세가 계속됐다. 구리시(0.30%)도 갈매지구 신축 위주로 올랐다. 반면 성남 분당구(-0.08%)는 고가 단지 위주로 내림세를 보였다.

지방에서 부산(-0.04%)은 코로나19 확산과 부동산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거래가 위축됐다. 대전과 세종은 각각 0.11%, 0.06% 올랐으나 전주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0.02% 올랐다.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거나 역세권 또는 그간 상승폭이 크지 않았던 단지 위주로 올랐으나,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일부 지역이 하락하면서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했다. 강남(0.08%)·서초구(0.01%)는 정비사업 수요가 있는 곳 위주로 올랐다.

인천과 경기의 전세가격은 각각 0.10%, 0.02% 올랐다. 과천은 한 주 만에 1.29% 큰 폭으로 내렸다.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y2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