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컨설턴트가 필요하십니까?

효율적인 부동산광고가 필요하십니까?

그렇다면 분양마당과 함께 하세요!

뉴스

부동산뉴스

부동산뉴스

서울 아파트값, 급매물 소화로 낙폭 줄어…구로 ‘나홀로 상승’

작성자
헤럴드경제
작성일
2020.05.08
서울 아파트값 하락폭이 다소 축소됐으나, 6주 연속 하락세는 이어졌다. 구로구는 서울에서 ‘나홀로’ 상승세를 보였다. 그간 경기지역에서 높은 오름세를 나타냈던 안산·구리·안양시에서는 실물경제 위축 우려 등으로 상승폭이 줄었다.

20200507000523_0.jpg

7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5월 첫째 주(4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6% 내려 전주(-0.07%)보다는 하락폭이 줄었다.

4·15 총선 결과로 주택 안정화 정책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과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를 위한 절세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세가 이어졌다는 게 한국감정원의 분석이다.

강남(-0.23%)·서초(-0.24%)·송파(-0.12%)구에서도 전주보다 하락폭이 축소됐다. 전주 하락폭은 각각 -0.29%, -0.27%, -0.17%다. 일부 단지에서 보유세 절세를 위한 급매물이 소화되면서 실거래가 및 호가가 상승한 영향으로 분석됐다.

구로구(0.08%)는 구로·고척·오류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양천구(-0.07%)는 재건축 단지 위주로 매물이 늘어나며 하락세가 지속됐다.

강북에서 마포(-0.07%)·용산(-0.06%)·성동(-0.02%)를 비롯해 개발 호재로 높은 오름세를 보였던 노원구(-0.02%)도 전주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갔다. 도봉과 강북과 4주 연속 보합세를 나타냈다.

인천 아파트값은 0.22% 올랐다. 부평구(0.36%)는 분양이 호조를 보이고 교통 호재의 영향 있는 부평·산곡동 위주, 연수구(0.28%)는 교통망 확충과 개발기대감 있는 옥련동과 연수동 소형단지 위주, 계양구(0.26%)는 3기 신도시 인근 박촌·용종동 위주, 남동구(0.25%)는 구월·간석동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는 전주와 동일하게 0.10% 올랐다. 수원시(0.10%)는 지역별로 혼조세 보이는 가운데 팔달구(0.38%)는 상승폭이 적었던 일부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용인 수지구(0.25%)는 상현·죽전동 비역세권 단지 위주, 성남 수정구(0.33%)는 정비사업 기대감 있는 신흥·단대동 위주로 아파트값이 뛰었다.

그간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던 안산(0.33%)·구리(0.23%)·안양시(0.20%) 등에서 실물경제 위축 우려 등으로 상승폭이 줄었다. 고양 덕양구(0.25%)는 교통망 확충 기대감 있는 삼송·원흥지구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대전과 세종 아파트값은 각각 0.08% 올랐다. 부산은 0.04% 빠졌다.

아파트 전세가격은 서울이 0.02% 올라 전주(0.01%)보다 오름폭이 다소 확대됐다. 신규 입주물량의 영향으로 전반적인 안정세가 나타나는 가운데서도 정비사업 이주와 역세권 직주근접 수요가 이어졌다.

인천은 0.11%, 경기는 0.06% 올랐다. 규제 강화와 입주물량의 영향으로 과천은 이번 주 1.24% 하락, 14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y2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