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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하락폭 둔화…구로구 ‘나홀로 상승’ 계속

작성자
헤럴드경제
작성일
2020.05.14
서울 아파트값이 7주 연속 하락했다. 강남3구를 중심으로 급매물이 소화되며 낙폭은 다소 둔화했다. 구로구는 서울에서 유일하게 상승세를 이어가는 지역으로 꼽혔다. 인천·경기는 전주와 비슷한 수준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14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 가격동향(11일 기준)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0.04% 하락했다. 전주(-0.06%)보다는 하락폭이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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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단지에서 급매물이 소화되며 상승 움직임이 있었으나 이후 추격매수가 없고 매도·매수자 간 ‘눈치 보기’ 장세가 이어지며 7주 연속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게 한국감정원의 분석이다. 정부가 지난 6일 발표한 수도권 주택공급 기반 강화방안 등 주택시장 안정화 정책과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도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

서초(-0.16%)·강남(-0.15%)·송파(-0.08%)·강동구(-0.05%)는 전주보다는 낙폭이 줄었다. 일부 투자자의 저점 인식, GBC 착공 호재 등에 따른 것이다. 다만, 정부 규제와 경기침체, 막바지 절세 급매물 출현 가능성 등으로 하락세는 이어졌다. 지난주와 동일하게 구로구(0.07%)는 구로·고척동 등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용산구(-0.06%)는 용산역 정비창 개발 호재가 있으나 대체로 관망세가 지속하며 이촌동 재건축 위주, 마포구(-0.07%)는 아현·대흥동 신축 위주, 노원구(-0.02%)는 상계·월계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최근 보합세 유지하던 도봉(-0.02%)·강북구(-0.01%)는 약 10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인천은 0.24% 올라 전주(0.22%)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부평구(0.38%)는 7호선 연장,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등 정비사업 진척 기대감으로, 계양구(0.32%)는 효성·계산동 등 가격 수준 낮거나 정비사업 기대감 있는 단지 위주, 남동구(0.29%)는 교통여건 개선 기대감 있는 논현·구월동 위주로 올랐다.

경기는 전주와 동일하게 0.10% 올랐다. 용인(0.10%)·수원시(0.08%)는 대출규제에 따라 상승폭이 줄어든 가운데 수원 팔달구(0.29%)는 교통 호재 영향 있는 우만·화서동 위주, 용인 수지구(0.18%)는 상현·죽전동 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구리시(0.38%)는 교통망 확충 기대감이 있는 인창동 일대 위주, 남양주시(0.27%)는 교통 호재 있는 호평동·진접읍 등 위주로 올랐다. 안양 만안구(0.29%)·안산 상록구(0.27%)는 정비사업 진척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대전과 세종의 아파트값은 각각 0.15%, 0.09% 올랐다.

전세가격은 서울이 전주와 동일하게 0.02% 상승했다. 정비사업 이주와 역세권, 저가단지 수요가 몰리는 지역 위주로 오른 곳도 있으나, 5~7월 신규 입주물량(1만3000가구)와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전반적인 안정세는 지속됐다.

송파구(0.07%)는 정주 여건이 양호한 잠실·신천동 역세권 위주, 강동구(0.05%)는 명일·길동 중소형 단지 위주로 오름폭이 확대됐다. 서초구(0.01%)는 대형 평형 위주로 호가가 하락하며 상승폭이 축소됐다. 강남구(-0.01%)는 일부 정비사업의 이주가 마무리되며 하락전환했다. 양천구(-0.06%)는 목동신시가지 일대 구축 단지 위주로 수요가 줄어들며 하락세가 이어졌다.

인천과 경기의 전세가격은 각각 0.12%, 0.08% 올라 전주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과천(-1.06%)·김포(-0.03%)·파주시(-0.01%)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y2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