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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서울 집값 0.09% 하락…경기·인천은 상승폭 줄어

작성자
헤럴드경제
작성일
2020.06.02
서울의 집값 하락폭은 더 커졌고 인천과 경기 상승폭은 절반으로 줄었다. 거래량이 줄면서 주택시장 침체가 심화하는 모양세다.

한국감정원은 5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아파트, 연립, 단독주택 포함) 결과 서울은 0.09% 떨어져 전월(-0.02%) 보다 하락폭이 더 커졌다고 1일 밝혔다. 연립과 단독을 제외한 아파트는 특히 0.20%나 하락해 4월(-0.10%)에 비해 낙폭이 두 배로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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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와 인천 주택시장은 오름폭이 줄긴 했지만 상승세는 이어갔다. 경기와 인천은 0.40%, 0.59% 각각 올라, 4월(경기 0.75%, 인천 1.05%)과 비교해 모두 상승폭이 절반으로 축소됐다. 아파트만 따져도 비슷하다. 경기와 인천은 0.51%, 0.85% 각각 올라 전월(경기 1.04%, 인천 1.50%) 대비 절반 수준으로 상승폭이 줄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와 6월부터 강화하는 보유세 부담 영향으로 매수 심리가 위축된데 따른 것으로 감정원은 해석했다. 특히 서울은 강남권 고가주택 위주로 급매물이 늘면서 하락폭이 커졌다. 강남구(-0.63%), 서초구(0.59%), 송파구(-0.28%) 등 강남권이 서울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이 떨어졌다. 경기와 인천은 그동안 상승폭이 낮았던 지역을 중심으로 올랐으나, 매수세가 주춤하는 분위기라는 게 감정원 조사 결과다.

전세 상승세는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 서울 주택 전세가격은 0.05% 올라 전월(0.07%) 보다 상승폭이 0.02%포인트 줄었다. 경기는 0.19%, 인천은 0.25% 각각 올라 전월(경기 0.15%, 인천 0.64%)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과?인천은 정비사업 이주수요 있거나 직주근접, 학군 등 선호도 높은 지역 위주로 매물부족 현상 나타내며 올랐다. 다만,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한 거리두기 등의 영향으로 관망세를 보이며 전체적인 상승폭은 축소됐다. 경기는 교통 등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폭이 커졌다.

한편, 한국감정원 5월 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는 같은 시기 KB국민은행 조사결과와 온도차이가 커 눈길을 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5월 서울 주택가격은 0.02% 올라, 전월(0.16%) 보다 상승폭은 줄었지만 여진히 플러스 변동률을 이어가고 있다.

박일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