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컨설턴트가 필요하십니까?

효율적인 부동산광고가 필요하십니까?

그렇다면 분양마당과 함께 하세요!

뉴스

부동산뉴스

부동산뉴스

서울 아파트값, 두달 만에 하락세 멈춰…절세매물 소진·중저가 상승

작성자
디알람
작성일
2020.06.04
서울 아파트값이 10주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 전환했다. 강남권에서 양도소득세·보유세를 피하려는 ‘절세매물’이 소진된 데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얼어붙었던 경기의 회복, 금리인하 등이 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감정원은 이달 1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서울 아파트값이 3월 말부터 이어진 하락세를 끝내고 보합 전환했다고 4일 밝혔다.

20200604000636_0.jpg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감정원]


이달 1일로 보유세 부과 기준일이 지나면서 강남권 고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절세용 급매물이 사라졌고, 일부 지역에서 9억원 이하 중저가 단지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서울 아파트값 내림세가 진정됐다고 감정원은 분석했다.

강남·서초·송파구 아파트값은 각각 0.03%, 0.04%, 0.03% 내렸으나 지난주보다 하락폭을 줄였다. 마포·용산구도 각각 0.03%, 0.02% 하락했으나 전주보다는 내림폭이 축소됐다. 서울에서 중저가단지가 몰린 구로구(0.07%), 금천구(0.03%), 노원구(0.01%) 등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경기와 인천 아파트 값은 각각 0.17%, 0.21% 올라 전주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경기 오산시(0.45%)는 동탄신도시 접근성 좋은 부산동 신축 위주, 안산시(0.43%)는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지역 위주, 구리시(0.39%)는 8호선 역사 예정지 주변 위주, 하남시(0.37%)는 광역교통대책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용인 수지구(0.32%)는 신규분양 호조의 영향을 받아 상현·성복동 대형평형 위주로 오름폭이 확대됐다.

인천 남동구(0.26%)는 교통호재 및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구월·논현·만수동 위주, 서구(0.24%)는 7호선 연장 호재가 있는 청라동 위주, 부평구(0.23%)는 정비사업 기대감 있거나 서울 접근성 좋은 부개·산곡동 위주로 오름세를 이어갔다.

지방에서는 대전(0.46%)이 혁신도시 개발 기대감과 신규 분양 호조의 영향으로 전주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세종도 0.44% 뛰었다.

아파트 전세가격은 서울이 0.04% 올라 전주(0.02%)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매매시장 안정화와 기준금리 인하, 전세물량 부족 등으로 역세권이나 학군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강남4구에서는 매물 부족현상이 나타나며 송파구가 0.11% 뛰었다.

경기·인천의 아파트 전세가격도 각각 0.16%, 0.11% 올라 전주의 상승폭을 넘어섰다. 경기권에서 용인 기흥구(0.61%)가 마북동 저가 단지와 신갈동 역세권 신축 위주, 하남시(0.55%)가 3기 신도시 청약 대기수요 등으로 전세가격이 뛰었다. 수원 영통(0.48%)·팔달구(0.39%)는 전세물량이 부족하거나 저렴한 일부 단지 위주로 강세를 보였다.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y2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