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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파트가 더 올랐다…가격 상승률 중대형의 2.6배

작성자
헤럴드경제
작성일
2020.06.09
정부의 12·16 대책 이후 서울의 소형 아파트값이 중대형 아파트값보다 2배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고가 주택에 대한 대출 규제를 강화하자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대출이 가능한 소형 아파트를 사려는 수요가 가격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소형(전용면적 60㎡ 이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3.3㎡당 2923만원이다. 지난해 12월(101만원)보다 3.6% 올랐다.

같은 기간 중대형(85㎡ 초과) 아파트값은 3118만원에서 3161만원으로 1.4% 상승했다.

소형 아파트값 상승률은 중대형 아파트값 상승률의 2.6배 수준이다.

중소형(60∼85㎡) 아파트값 상승률과 비교해도 1.6배 높다. 같은 기간 중소형 아파트값은 2856만원에서 2920만원으로 2.2% 올랐다.

특히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권이나 신흥 강세 지역인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지역보다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등 서울 외곽 지역의 오름폭이 큰 것으로 집계됐다.

5개월 사이 노원구의 소형 아파트값은 평균 6.8% 올랐으며 도봉구는 4.8%, 강북구는 8.3%씩 각각 뛰었다. 서울 평균 상승률보다 높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집값 상승에 지친 실수요자와 대출 규제로 고가 아파트 매입이 어려워진 투자자가 저렴하고 대출이 가능한 소형 아파트로 몰린 것으로 보고 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오래된 재건축 아파트 중 소형이 많아 저렴한 가격으로 물건 매매가 가능하다”며 “서울 외곽 지역 아파트는 임차 목적으로 매입하는 경우가 있으며 1인 가구의 증가로 소형 아파트 수요가 늘어나는 것도 가격 상승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헤럴드경제=뉴스24팀]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