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하우스는 한때 도시 외곽에 들어선데다 지나친 고급화로 분양가가 높아 소비자들로부터 외면 받았다. 하지만 최근엔 이 같은 여건이 크게 개선됐다. 지역 중심과 공원?천이 가까운 곳에 들어서고 있으며, 규모도 합리적으로 줄었다. 허허벌판이 아닌 주변이 정비된 계획도시의 중심에서 전원생활을 누릴 수 있는 집으로 탈바꿈한 셈이다.
특히 타운하우스가 들어서는 서울 근교가 교통환경이 대폭 개선되면서 거주 부담도 확 줄었다. 이에 따라 김포, 고양, 화성 등에 테라스 하우스가 최근 소비자들의 높은 인기를 끌었다. 실제 작년 8월 공급된 화성 '우남퍼스트빌 더 테라스 동탄'은 청약서 평균 경쟁률 23.4대 1을 기록 후 계약을 끝냈다. 앞서 고양과 김포에서는 ‘자이 더빌리지’가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하며 단기간에 완판돼 시장이 들썩였다.
김포 내 타운하우스에 거주하는 강모씨(45세)는 “김포도시철도를 타면 마곡에 있는 직장을 오가는데 불편함이 없고, 주변에 편의시설도 도보권에 있어 도심 속에서 평소 꿈꾸던 전원의 삶을 그대로 누릴 수 있다”며 “이웃을 보면 대부분 서울에 직장은 둔 3040대가 대부분인데 타운하우스를 구매한 것을 삶의 최고 선택으로 꼽는 사람도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웃돈도 두둑하게 붙었다. 김포 C공인중개사무소에 따르면 ‘자이 더빌리지어반 5단지’ 전용면적 84㎡ 타입은 호가가 8억5000만원에 달해 분양가 대비 2억원 가량웃돈이 형성됐다. 인근 ‘라피아노 1차’ 전용면적 84㎡ 타입도 지난 3월 7억5000만원에 실거래 돼 역시 억대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 중이다. 이 외에 동탄2신도시 등 공공택지지구에 나온 타운하우스도 전매제한이 풀리면 억대 웃돈이 붙을 것이라는 기대 감도 나온다. 공급 물량이 적어 거래가 드문드문 이뤄지는 만큼 희소성을 갖춘 점도 돋보인다.
이에 따라 신규 공급되는 테라스형 타운하우스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기 김포시 장기동 1894-9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김포한강신도시 범양레우스 라세느’가 대표적이다. 총 286가구로 각 세대는 지하 1층~지상 4층, 전용면적 84㎡ 규모다.
시공을 맡은 범양건영은 62년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토목?건축?주택?플랜트 등 건설 각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 중이다. 특히 아파트부문에서는 범양레우스 브랜드를 통해 수도권과 지방 곳곳에 아파트를 성공적으로 공급한 바 있다. 최근에는 그 뛰어난 시공?설계능력을 인정받아 매일경제에서 주관한 ‘제24회 살기좋은 아파트’에서 고층 주거 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살기좋은 아파트는 주거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끄는 건설사만 수상할 수 있으며, 대한민국 주택산업 변화를 이끄는 상으로 평가받는다.
김포한강신도시 중심생활권 마지막 분양인 만큼 빼어난 입지도 자랑한다. 먼저 김포골드라인(김포도시철도) 장기역 역세권에 속해 공항철도?5?9호선 환승역인 김포공항역에 22분만에 닿을 수 있으며, 마곡,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여의도, 광화문 일대로 빠르게 이동 가능하다.
단지 바로 앞에는 김포의 명소인 금빛수로가 자리해 ‘수변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2.7km 산책로가 조성돼 있으며, 유럽풍 스트리트형 수변상가 라베니체가 금빛수로와 연계돼 있어 이색적인 정취를 뽐내며, 각종 수상레저 시설도 갖췄다.
한층 더 진화된 특화설계도 돋보인다. 김포한강신도시 범양레우스 라세느에는 기존 테라스 타운하우스에서 한층 진화된 특화설계가 도입된다. 대단지 아파트 수준의 골프장, 피트니스, 실내 놀이터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서며, 타운하우스에서는 드물게 지하 주차장을 설계해 차량을 보호하고 지상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김포한강신도시 범양레우스 라세느는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분류돼 아파트 분양과 달리 별다른 청약 규제를 받지 않는 점에도 주목할만 하다.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보유 여부나 거주지와 상관없이, 가구주가 아닌 가구원도 청약할 수 있다. 5년 이내 청약당첨 사실이 있어도 청약 가능하다.
한편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 247, 퀸즈파크나인 C동 225호(발산역 9번 출구 앞)에 홍보관을 사전 예약제로 운영 중이며, 견본주택은 김포시 장기동 1888-9번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김포한강신도시 범양레우스이미지0713헤럴드.jpg (37430K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