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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셋값, 56주 연속 오름세…매매시장 관망 늘어

작성자
헤럴드경제
작성일
2020.07.24
서울 아파트값이 6·17 부동산 대책과 7·10 대책 등으로 나타난 관망세에 따라 전주보다 상승폭을 축소했다. 전셋값은 지난주와 거의 동일한 상승률을 나타내 56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23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일 기준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0.06% 올라 7주 연속 오름세는 이어갔으나, 전주(0.09%)보다는 상승폭이 줄었다. 6·17 대책과 7·10 대책에 따라 매수문의가 줄고 관망세가 나타나면서 서울 전 지역에서 상승폭이 축소됐다는 게 한국감정원의 분석이다.

강남·서초·송파구는 각각 0.06% 올랐다. 보유세 상승과 과열우려지역 현장 단속 등으로 매수세가 줄면서 전주보다는 오름폭이 줄었다. 이들 지역의 전주 변동률은 각각 0.11%, 0.09%, 0.1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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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감정원]


강북권에서 마포구(0.09%)는 도화·신공덕동 역세권 위주, 은평구(0.08%)는 서부선 호재 있는 응암·불광동 위주, 용산구(0.08%)는 이촌·신계동 위주로 아파트값이 올랐다. 도봉(0.09%)·노원구(0.08%)는 중저가 단지 위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경기와 인천 아파트값은 각각 0.19%, 0.05% 올랐다. 하남시(0.49%)는 정주여건 양호한 미사·위례신도시 신축 위주, 광명시(0.43%)는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철산·하안동 위주, 김포시(0.31%)는 상대적으로 가격대 낮은 단지 위주로 올랐다. 구리시(0.30%)는 별내선 개통과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그간 높은 상승률을 보였던 수원(0.24%→0.14%)·시흥(0.12%→0.05%)·안산시(0.06%→0.03%) 등에서는 관망세가 짙어졌다.

지방에서는 충남(0.24%), 대전(0.20%)과 울산(0.18%)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세종(0.97%)은 행정수도 이전 기대감과 BRT 노선 추가 등의 영향으로 1% 가까이 올랐다.

아파트 전세가격은 서울이 0.12% 뛰었다. 전반적으로 임대차 3법(전월세신고제·계약갱신청구권제·전월세상한제) 추진과 매매시장 불안 등에 따른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주거·교육·교통 환경 양호하거나, 정비사업 이주수요 있는 지역 위주로 수요가 끊이지 않고 있다.

강남권에서 강동구(0.28%), 송파구(0.23%), 강남구(0.20%) 등, 강북권에서 마포구(0.20%), 성동구(0.16%), 용산구(0.14%), 성북구(0.12%) 등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경기는 0.20%, 인천은 0.07% 상승했다. 하남시(0.88%)는 3기 신도시 청약 대기수요와 5호선 개통 영향이 지속되고 있다. 올 들어 하남의 아파트 전셋값은 9.77% 올랐다. 안산(-0.03%)·시흥시(-0.02%)는 매매시장 위축과 신규 입주물량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y2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