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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물은 어디에”…서울 아파트 전셋값, 60주째 오름세

작성자
헤럴드경제
작성일
2020.08.20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60주 연속으로 쉼 없이 오르고 있다. 새 임대차법 시행에 따라 보증금 인상률이 5%로 제한되자 집주인들이 미리 보증금을 올려 받으면서 전셋값이 뛴 영향이다. 실거주 요건 강화, 저금리 등으로 전세 품귀현상은 심화하고 있다.

20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 가격동향(17일 기준)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한 주 사이 0.12% 올랐다. 전주(0.14%)보다 상승폭은 다소 축소됐으나, 60주 연속 이어진 상승세다.

감정원은 전월세상한제·계약갱신청구권 도입과 재건축 거주요건 강화 등으로 전세매물이 줄어들면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오름폭이 줄어든 것은 여름휴가와 방학 등 계절적 요인의 영향이 있다고 봤다.

강동구(0.19%), 강남구(0.17%), 서초구(0.17%), 송파구(0.16%) 등에선 지역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뚜렷했다. 성북구(0.16%)는 전주(0.15%)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인천·경기 아파트 전셋값은 각각 0.05%, 0.23% 올랐다. 인천의 상승폭은 전주(0.03%)보다 확대됐고, 경기는 전주와 동일했다. 경기권에서 과천시(0.51%)는 신규 입주물량 소진되면서 상승했다. 지방에선 세종(1.39%), 울산(0.38%), 대전(0.36%) 등이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와 동일하게 0.02% 올랐다. 8·4 공급대책 발표와 7·10 대책과 관련된 후속 입법절차가 마무리되면서 강남권 고가단지 위주로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는 게 감정원의 분석이다.

서초·송파구(0.00%)는 전주와 동일하게 보합세를 나타냈다. 강남구(0.01%) 역시 전주와 같은 상승폭을 보였다. 동대문구(0.05%)는 답십리·이문·전농동 위주, 중랑구(0.05%)는 상봉·신내동 등 위주, 강북(0.04%)·도봉(0.02%)·노원구(0.01%)는 중저가 단지 위주로 올랐다.

인천·경기 아파트 값은 각각 0.03%, 0.12% 올랐다. 인천에서도 부평구(0.08%)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7호선 연장 등 교통 호재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경기의 구리시(0.40%)는 태릉 CC·갈매 역세권 개발 기대감 등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안산시(-0.03%)는 그간 상승폭이 컸던 중저가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내린 매물이 나오며 하락 전환했다.

부산(0.17%)에선 해운대구(0.61%)의 상승세가 뚜렷했다. 아파트값이 최근 3주 연속 2%대 뛰었던 세종(1.59%)의 상승폭은 다소 줄었으나, 여전히 타 지역 대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y2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