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컨설턴트가 필요하십니까?

효율적인 부동산광고가 필요하십니까?

그렇다면 분양마당과 함께 하세요!

뉴스

부동산뉴스

부동산뉴스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 5억·매매 10억 시대”

작성자
헤럴드경제
작성일
2020.09.28
서울의 아파트 평균 매맷값이 처음으로 10억원을 넘겼다. 평균 전셋값도 지난달 5억원을 돌파한 이후 상승세다. 이에따라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 5억-매맷값 10억원 시대’가 됐다.

28일 KB국민은행이 발표한 월간 KB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9월 서울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0억312만원으로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1년 6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평균 아파트값은 지난달(9억8503만원)과 비교하면 1809만원(1.8%) 올랐다.

평균 아파트값은 1년 전과 비교하면 1억6261만원(16.2%) 올랐고, 2년 전인 2018년 9월보다는 2억1751만원(21.6%) 상승했다.

이달 강남 지역(11개구) 평균 아파트값은 12억356만원, 강북 지역(14개구)은 7억7784만원으로 집계됐다.

9월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도 5억1707만원으로 2011년 6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지난달 5억1011만원으로 처음으로 5억원을 돌파했다.

이달 평균 전셋값은 1년 전(4억6682만원)과 비교하면 5025만원(9.7%) 올랐고 2년 전(4억5938만원)보다는 5769만원(11.1%) 상승했다.

강남 지역(11개구) 아파트 평균 전셋값 이달 6억295만원, 강북 지역(14개구)은 4억2045만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부동산 전세가격 전망지수는 142.6으로 통계가 집계된 2016년 1월 이후 가장 높았다. 4월 105를 기록한 이후 7월 131.9, 지난달 140.2로 매달 상승하고 있다.

이 지수는 0∼200 범위에서 표현되며 100을 넘길수록 상승 전망이 강함을 의미한다.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이 앞으로도 계속 가파르게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반면 서울 부동산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108.8로 지난달(118.1)과 비교해 하락했다. 아파트값이 계속 상승하겠지만, 상승세는 다소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서울의 저가 아파트 가격 상승 속도가 빨라지면서 저가-고가 아파트값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 이달 서울의 아파트값 5분위 배율은 4.3으로, 1년 전(4.6)보다 0.3 떨어졌다. 5분위 배율은 아파트 가격 상위 20% 평균(5분위 가격)을 하위 20% 평균(1분위 가격)으로 나눈 값으로, 배율이 높을수록 가격 격차가 심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송인호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전략연구부장은 “신규 전세 계약의 경우 사실상 임대인의 4년 계약과 전세상한제를 전제로 전세가 공급되는 상황”이라며 “향후 2년 동안은 (과도기적 상황으로) 전세난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 ms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