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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빈 상가 더 늘어…이태원 소규모상가 공실률 30%까지 치솟아

작성자
헤럴드경제
작성일
2020.10.29
올해 3분기 빈 상가가 더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직격탄을 맞은 업체들의 폐업이 늘면서 나타난 결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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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원이 28일 발표한 올해 3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에 따르면 중대형 상가의 공실률은 2분기 대비 0.3%포인트 증가한 12.4%를 기록했다. 소규모 상가의 공실률은 이 기간 0.5%포인트 증가한 6.5%를 나타냈다.

감정원은 코로나19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매출 하락이 이어지면서 이를 버티지 못하고 폐업하는 경우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소상공인진흥공단의 폐업점포 지원사업 신청 건수를 보면, 올해 9월까지 신청된 9720건은 지난해 신청건(6503건)을 훌쩍 넘어섰다.

서울 중대형상가의 공실률은 8.5%로 조사됐다. 강남대로(16.4%), 화곡(12.9%) 상권 등에서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학원, 여행사들이 공실로 전환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구(16.2%) 역시 동성로 중심(16.2%)과 외곽(17.7%)의 지속적인 침체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상대적으로 높은 공실률을 나타냈다.

서울 소규모 상가의 공실률은 5.7%를 기록했는데, 외국인 관광객 감소의 영향으로 명동(28.5%), 이태원(30.3%), 종로(10.2%)의 공실률이 높아졌다. 경남 소규모 상가는 양산(22.2%), 진주중앙시장(17.1%) 상권을 중심으로 원도심 공동화와 상권 분산 등이 이뤄지며 공실률 8.2%를 기록했다.

오피스는 상가에 비해서는 안정적인 수요가 뒷받침되면서 전분기 대비 0.1%포인트 감소한 11.2%의 공실률을 나타냈다.

서울은 타지역으로 대체가 어려운 업무시설의 중심지로, 임차수요의 이탈 없이 8.9%의 공실률을 기록했다. 세부 지역별로 테헤란로 7.9%, 여의도 9.7% 등이다. 부산은 재택근무 활성화와 경영환경 악화 등에 따라 노후 오피스를 중심으로 공실이 장기화하며 17.4%를 나타냈다.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y2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