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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시장 눌렀더니…1분기 서울 수익형 부동산 거래총액 ‘역대 최대’

작성자
헤럴드경제
작성일
2021.04.16
코로나19 불경기 여파로 공실 부담이 커졌음에도 상가, 오피스 등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는 서울의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늘어나는 분위기다.

16일 부동산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의 상업·업무용 부동산 매매 거래총액은 9조1874억원, 거래건수는 4209건으로 조사됐다.

거래총액과 거래건수 모두 집계가 시작된 2006년 이후 1분기 기준 최대 수준이다. 특히 거래총액은 코로나19가 시작된 지난해 1분기 6조2023억원과 비교해 3조원 가까이 늘었다. 주택시장의 규제가 강화되면서 수익형 부동산이 반사이익을 누린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오피스 등 업무시설과 다양한 업종의 입점이 가능한 근린생활시설의 거래총액 증가폭이 컸다. 1분기 업무시설의 거래총액은 2조4081억원으로 2020년 1분기 1조1676억원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었다.

반면, 1분기 서울의 수익형 부동산 가운데 주용도가 판매, 교육연구시설의 거래총액은 전년 동기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대면 온라인 소비가 보편화되면서 공실 리스크가 커진 판매시설의 거래총액은 크게 줄었다. 올해 1분기 판매시설의 거래총액은 3783억원으로 전년동기 8102억원에 비해 53.3% 줄었다. 교육연구시설의 거래총액도 2020년 2225억원에서 2021년 1505억원으로 32.4% 감소했다.

부동산114 여경희 수석연구원은 “고강도 주택시장 규제와 풍부한 유동성 장세, 저금리 장기화, 그리고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으므로 올해도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자들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수익형 부동산은 기준시가로 과세되는 경우가 많아 절세에 유리할 수 있고, 고가건물을 가진 자산가라도 소유 주택이 없다면 무주택자로 청약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수익형 부동산은 주택에 비해 환금성이 떨어지고 경기상황에 따라 수익률에 부침이 크기 때문에 꼼꼼하게 실익을 따진 후 투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헤럴드경제=이민경 기자] thin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