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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소형아파트도 8억 시대

작성자
헤럴드결제
작성일
2021.06.30
방 한두개에 주방과 화장실이 있는 서울의 소형 아파트도 8억원 시대가 눈 앞에 다가왔다.

29일 KB국민은행이 발표한 면적별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에 따르면 서울의 60㎡이하 아파트는 지난달 7억9769만원으로 8억원 돌파를 목전에 뒀다. 서울의 60㎡이하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는 2017년 5월 3억8202만원에 불과했지만, 4년 여만에 2배가 넘게 오른 것이다.

60㎡ 초과 85㎡ 이하 중소형 서울 아파트 가격은 평균 10억원을 넘어섰다. 6월 서울 중소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0억1262만원으로 5월 9억9585만원보다 1200만원 가량 올랐다. 중소형 아파트는 2017년 5월 5억4464만원에서 출발, 4년만에 1.86배 상승했다.

102㎡ 초과 135㎡ 이하 중대형 아파트의 가격 상승세도 컸다. 통상 방이 4개 이상인 중대형 아파트는 한 때 가격 탄력성이 적었지만, 정부의 각종 규제에 맞서 ‘똘똘한 한 채’를 선호하는 현상에 몸값이 부쩍 오른 것이다.

서울 중대형 아파트의 평균 가격은 15억1047만원으로 지난 4년 여간 소형 아파트 다음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2017년 5월 8억511만원으로 처음으로 8억원을 넘은 중대형 아파트 가격은 올해 6월까지 88% 상승했다.

85㎡ 초과 102㎡ 이하 중형 아파트와 전용면적 135㎡ 초과 대형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중형 아파트의 지난 4년간 상승률은 60%, 대형 아파트는 56%다. 하지만 절대 가격은 중형 아파트가 12억8173만원으로 종합부동산세 부과 기준인 현행 9억원, 개편안 12억원 모두를 훌쩍 넘었다.

대형 아파트의 평균 가격은 6월 22억9690만원으로 억대 연봉의 최상위 근로자가 23년 가까이 모아야만 살 수 있을 정도다. 정부는 15억원이 넘는 아파트에 대해서는 은행 대출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한편 6월 서울 아파트 중위 매매가는 10억1417만원으로 10억원 대에 진입했다. 서울에서 절반이 넘는 아파트 가격이 10억 원을 훌쩍 넘었다는 의미다. 실제 6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1억4283만원으로 집계됐다.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choij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