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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여론조사,재테크 선호도 부동산 44%…

작성자
헤럴드경제
작성일
2021.08.27

국민 재테크 1순위는 역시 부동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 이후 15년 넘게 부동의 1순위 재테크 수단으로 선택 받았다.

한국갤럽이 27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가장 유리하다고 보는 재테크 방법”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4%가 아파트나 주택, 토지 등 부동산을 꼽았다.

‘아파트·주택’과 ‘땅·토지’, ‘주식’, ‘은행적금’, ‘가상화폐’, ‘펀드’ 등 6가지 항목을 제시한 결과 ‘아파트·주택’과 ‘땅·토지’는 각각 27%와 17%를 차지했다. ‘주식’(22%), ‘은행 적금’(11%), ‘가상화폐’(4%), ‘펀드’(3%) 순으로 뒤를 이었다. 15%는 의견을 유보했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부동산은 2006년 이후 줄곧 최고의 자산 증식 수단으로 손꼽혔다. 이번 조사에서도 30~50대 두 명 중 한 명이 부동산을 답했다.

반면 주식의 선호는 2019년까지 10%를 밑돌다가 2020년 11%, 2021년 20%를 넘었다. 종합주가지수가 3000포인트를 넘은 최근 활황장 분위기가 반영된 것이다. 주식은 20대 35% 등 연령이 낮을 수록 인기가 높았다. 모바일·핀테크 플랫폼 확장으로 국내외 주식에 접근하기 쉬워졌고, 부동산보다 소액 투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젊은이들에게 매력적이라는 분석이다.

2000년까지만해도 74%라는 앞도적 선호도를 자랑했던 은행 적금은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해 2021년에는 10%대 초반까지 밀렸다. IMF 직후 연 18%를 웃돌던 은행 예금 금리가 2001년 연 5%, 2020년 0%대에 진입한 결과다. 하지만 종잣돈을 모으거나 수익보다 손실을 피해려는 이들의 수요는 여전했다. 특히 60대 이상의 18%가 적금을 선호했다.

2018년 조사에 처음 포함됐던 가상회폐는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낮았다. 거래소 해킹·횡령 등 사건이 연발했고 정부 규제가 뒤따르며 가격이 급락한 결과다. 2019년부터 올해 1월까지 선호 투자처 조사에서도 1~2%에 그쳤다. 이번 조사에서는 다시 4%로 올랐다. 주식과 마찬가지로 가상화폐도 저연령일수록(20대 9%; 60대+ 1%) 주목하는 재테크 방법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 choij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