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금리와 주택시장 규제 여파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바다나 강, 호수 인근에 위치한 수변 상가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휴식과 쇼핑, 여가 등을 한 곳에 누릴 수 있는 수변 상가는 인근 주거지의 배후수요를 끌어들이는 것은 물론 관광명소처럼 활성화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물 조망권과 차별화된 공간으로 유동인구까지 끌어 모으는 것이다. 이에 수변 상가들은 탁 트인 공간에서 휴식 및 여가를 즐기려는 이들이 평일과 주말 상관없이 꾸준히 방문하기 때문에 ‘365일 상권’ 형성이 가능하다.

대표적인 곳이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에 위치한 라베니체 마치 에비뉴(Laveniche March Avenue)로, 인공수로인 금빛 수로를 따라 천변에 마련된 상가거리다. 이 곳은 수변 조망이 가능하고 시에서 운영하는 배도 탈 수 있어 젊은 층은 물론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특히 2020년 방영한 드라마 ‘구미호뎐’과 예능 프로그램 ‘한끼줍쇼’ 등 여러 방송을 통해 소개되면서 ‘한국의 베니스’로 불리며 김포한강신도시를 대표하는 상권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까닭에 신규 분양시장에서 수변 상가는 완판도 빠른 편이다. 올해 4월 인천 송도에서 분양한 ‘아크베이 스트리트’ 상업시설은 송도 워터프론트 호수 앞에 위치한 입지여건이 주목을 받으며 계약 시작 후 한달 여 만에 모든 호실의 계약이 완료됐다. 광주 전남혁신도시에 공급된 ‘이노시티 애시앙’ 단지 내 상업시설 역시 빛가람호수공원·유전저수지 등이 인접한 수변 상가라는 점이 투자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내며 지난 4월 진행된 입찰에서 평균 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완판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수변 상가는 여유로운 분위기를 만끽하려는 방문객들로 인해 타 상가 대비 체류시간이 긴 편이라 상가활성화 측면에서도 플러스요인이 된다”며 “금리가 낮고 주택투자기회가 사실상 막혀 있는 상황에서 예적금 이외의 투자처를 찾는 이들에게 수변 상가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해양레저 복합도시로 새롭게 조성되는 시화MTV 반달섬에 시화호와 맞닿은 상업시설이 공급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 주인공은 ‘힐스 에비뉴 시화호 라군’으로, 앞서 분양한 생활숙박시설 ‘힐스테이트 시화호 라군 인테라스’의 단지 내 상업시설이다.

우선 이 상업시설은 시화호 수변 입지의 탁월한 이점을 누린다. 상업시설 내에서 시화호를 조망(일부호실 제외)할 수 있도록 설계되기 때문이다. 상가를 찾는 고객들은 아름다운 시화호를 바라보며 여유롭고 쾌적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고객들의 동선을 고려해 보행로 및 차량 통행로에 상가가 조성돼 있어 입구 유입도 용이하며, 2층과 3층에는 힐스테이트 시화호 라군 인테라스 및 교육시설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연결다리를 설계한다. 이 외에도 일부 점포에는 테라스가 설치될 계획이다.

‘힐스 에비뉴 시화호 라군’은 시화MTV 일대의 풍부한 배후수요도 갖췄다. 총 2,554실 규모의 생활숙박시설 수요를 품을 수 있으며 해양레저복합도시로 조성되는 반달섬 관광객 수요도 기대해볼 수 있다. 여기에 반달섬 내 입주기업 근로자 수요와 인근에 있는 시화·반월 산업단지 근로자 수요 등 배후수요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일대 풍부한 교통호재의 수혜도 기대된다.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어려웠던 이곳에는 신안산선(국토부 ‘신안산선 복선전철의 실시계획’, 2024년 개통 예정)과 스마트허브 트램(시흥시 ‘스마트허브 신교통수단도입 사전타당성 평가 주민설명회’, 2025년 개통 예정) 등 다양한 교통 노선이 신설될 예정이며, 차량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새롭게 확충되는 수도권제순환고속도로(국토교통부?인천시, 예정)와 시화나래IC(국토교통부?인천시, 예정), 시화JC(국토교통부?인천시, 예정) 등을 통해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힐스 에비뉴 시화호 라군’은 지상 1층~3층, 전용면적 2,337평, 총 148실 규모다. 분양 홍보관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에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