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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최저임금 20%는 월세에 쓴다…서울 30㎡ 원룸 월세 평균 40만원

작성자
헤럴드경제
작성일
2021.12.21
서울의 연립과 다세대, 다가구 주택의 전용 30㎡ 이하 원룸 평균 월세가 40만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저임금 근로자가 월급의 21.9%를 월세 비용으로 지출해야 하는 규모다. 또 이들 원룸의 평균 전세 가격은 1억6361만원에 달해 최저임금을 받는 근로자가 임금 전액을 90개월 저축해야 마련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플랫폼 다방을 서비스하는 스테이션3가 올해 1월부터 10월 말까지 서울에서 거래된 연립·다세대, 단독·다가구 월세를 조사한 결과 전용 30㎡ 이하 원룸의 평균 월세는 40만원으로 집계됐다. 평균 보증금은 2703만원이다.

지역별로는 강남구가 55만원, 서초구 51만원, 송파구 43만원 등 강남 3구가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서울 도심지 인근의 월세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중구가 48만원, 마포구는 45만원, 용산구 44만원, 종로구 43만원 등이다. 역시 도심에서 멀지 않은 광진구 41만원과 대학가가 몰려있는 서대문구 41만원도 서울 평균 월셋가를 웃돌았다. 이는 최저임금을 받는 근로자가 서울에서 원룸 자취를 할 경우 근로소득의 21.9%를 주거비로 내야하는 수준이다.

이어 서울의 연립·다세대, 단독·다가구 중 전용 30㎡ 이하 원룸의 평균 전세 가격은 1억6361만원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최저임금을 받는 근로자가 임금 전액을 90개월 저축해야 마련 가능한 수준이다.

올해 우리나라 최저임금은 시간 당 8720원으로, 월급으로 환산하면 유급주휴 포함 약 182만2480원이다. 최저임금을 받는 근로자가 서울에서 원룸 자취를 할 경우 근로소득의 21.9%를 주거비로 내야하는 것이다.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 choij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