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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청약 하늘에 별따기…평균 청약경쟁률 19.96대1

작성자
헤럴드경제
작성일
2021.12.22
올 한해는 치솟는 집값, 분양가 상한제에 따른 ‘로또 분양’이 이어지며 서울지역의 평균 청약 경쟁률이 164대1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는 평균 195.39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전국구 1위에 올랐다.

22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의 청약홈 자료(1월 1일~12월 15일)를 분석한 결과, 올해 전국 아파트는 총 427곳, 14만6579가구가 일반에 분양됐다. 총 청약자 수는 292만6313명이며, 평균 청약경쟁률은 19.96대 1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동기간 28.11대 1과 비교할 때 다소 낮아진 수치지만, 1순위 마감 단지가 많아 분양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열기를 이어갔다는 분석이다.

지역별로 나눠보면 공급이 거의 없었던 서울에서 1721가구 일반공급에 28만2896명이 접수해 164.38대 1을 기록했다. 경기, 인천은 일반공급과 청약자수가 지난해보다 줄었지만 두 자리 수 경쟁률을 유지해 각각 29.21대 1, 18.46대 1로 나타났다.

세종시는 전국에서 청약이 가장 치열했다. 1496가구 공급에 29만2307명이 접수했고, 서울보다 높은 195.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도권, 세종 이외 지역에서는 지난해와 비교할 때 광역시의 인기가 주춤했고, 중소도시의 강세가 엿보인다. 지방광역시의 경쟁률은 올해 평균 11.57대 1로 지난해 33.11대 1에 비해 감소한 반면, 그 외 지역에서는 일반공급, 총 청약자수 모두 늘어났고 경쟁률도 전년도에 비해 상승했다.

이처럼 전년 청약경쟁률과 올해 데이터를 비교하면 여전히 분양시장이 뜨거운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대다수 지역에서 평균 경쟁률 두 자리수를 기록하고 있고, 지방 중소도시에서도 미분양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최근 몇 년 간 분양 불장을 이어가고 있다.

개별 단지로 볼 때 올해 경쟁이 치열했던 곳은 신도시급 택지지구를 꼽혔다. 대규모 택지지구는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시세에 비해 분양가가 저렴해 인기를 끌었다. 특히 해당지역 거주자 외에도 수도권과 전국 청약으로 자격이 확대되면서, 1순위자들이 더욱 몰리는 경향이 나타나며 청약 수요가 몰렸다.

수도권에서는 화성 동탄2신도시의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에 올해 가장 많은 청약자인 24만4343명이 몰리면서 평균 청약경쟁률도 809.08대 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과천지식정보타운의 공공분양 단지 ‘과천지식정보타운 린 파밀리에’는 평균 718.31대 1, 위례신도시의 ‘위례자이 더 시티’가 평균 617.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들 단지는 청약 자격이 수도권으로 확대되면서 1순위 청약통장이 많이 접수된 것으로 분석됐다.

지방에서는 충남 아산과 세종시의 경쟁률이 높았다. 아산 탕정지구는 택지지구에 분양가상한제 적용은 물론, 비규제지역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1순위 청약이 많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아산 탕정 삼성트라팰리스’가 386.49대 1을 기록했고, ‘탕정역 예미지’는 13만3,361명이 몰리면서 325.27대 1의 평균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 H2블록’ 역시 전국 청약으로 확대되면서, 221.4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분양시장은 연말까지 이 기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면서 “내년에는 대선 등 굵직한 이벤트가 예정돼 있고, 강력한 대출 규제까지 적용되는 만큼 연내에 분양 받으려는 수요자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헤럴드경제=이민경 기자] thin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