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컨설턴트가 필요하십니까?

효율적인 부동산광고가 필요하십니까?

그렇다면 분양마당과 함께 하세요!

뉴스

부동산뉴스

부동산뉴스

중대형 아파트 인기 고공행진 …지난해 청약 경쟁률 소형보다 5배 높아

작성자
헤럴드경제
작성일
2022.01.12
지난해 분양시장에서 85㎡(이하 전용면적) 초과 중대형 면적의 청약 경쟁률이 60㎡ 이하보다 5배 이상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규제 강화로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선호가 높았던 데다 추첨제 물량 배정으로 청약 가점이 부족한 수요자가 몰리면서 나타난 결과로 분석된다.

12일 부동산R114 자료 분석 결과, 지난해 85㎡ 초과 주택형의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55.6대 1을 기록했다.

이어 60~85㎡가 15.7대 1, 60㎡ 이하가 10.1대 1 등이었다. 85㎡ 초과 주택형은 60㎡ 이하보다 경쟁률이 약 5.4배 더 치열했다. 이는 역대 최고 수준으로, 종전의 최대 격차는 2019년 4.5배였다.

먼저 85㎡ 초과 면적대의 공급이 적었던 점이 경쟁률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00년 이후 분양한 아파트 중 85㎡ 초과는 18.1%에 불과했다.

여기에 추첨제 물량이 있다는 점도 중대형 면적의 경쟁률을 밀어올렸다. 현재 85㎡ 초과 추첨제 비율은 투기과열지구 50%, 조정대상지역 70%, 비규제지역 100%다.

최근 중대형 면적의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진 만큼 수요자들이 ‘구매가치’를 고려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85~102㎡는 32.2% 상승해 60㎡ 이하(21.9%)와 60~85㎡(27.9%)의 상승률을 뛰어넘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코로나19로 주거 공간이 홈 오피스나 아이의 교육공간으로 활용되는 데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 기준 1인 가구도 거실을 포함해 방 4개 이상을 사용하는 가구(34.3%)가 가장 많을 정도로 큰 면적에 대한 선호가 두드러진다”며 “건설사도 넉넉한 실내 평면에 다양한 특화설계를 접목해 중대형의 인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y2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