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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관리비도 폭등…올 상반기 10년 내 가장 많이 뛰었다

작성자
헤럴드경제
작성일
2022.08.04
물가 상승률이 가파른 가운데, 올해 아파트 관리비도 2012년 이후 10년만에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에 공개된 전국 상반기 아파트 관리비를 분석한 결과, 올해 6월까지 ㎡당 아파트 평균 관리비는 작년 동기간에 비해 4.52% 오른 2496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관리비 통계를 시작한 2012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2012년 이후 관리비 변화를 항목별로 보면 개별사용료는 예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공용관리비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관리비 인상을 주도했다. 공용관리비는 최저임금 인상과 함께 지속적으로 상승해 10년간 47%가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올해는 공동관리비 뿐 아니라 가스·전기 등 공공요금 인상의 영향으로 난방비와 전기료 등 개별사용도도 각각 11.6%, 5.2% 큰 폭으로 뛰면서 관리비 인상을 주도했다.

관리비는 공용관리비와 개별사용료, 장기수선충당금으로 구성된다. 공용관리비는 청소비, 경비비, 소독비 등 공용부분을 관리하기 위한 비용으로 인건비가 대부분이다. 개별사용료는 난방비, 가스비, 전기료, 수도료 등 개별 가구가 사용하는 요금이다.

관리비가 저렴한 경제적인 아파트 규모는 1000~2000가구인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상반기 아파트 공용관리비를 가구 구간별로 분석한 결과, 1000~2000가구인 단지의 ㎡당 공용관리비가 1107원으로 가장 적었다. 그 뒤를 2000~3000가구(1132원), 4000~5000가구(1139원), 3000~4000가구(1,152원)가 따랐다.

1000가구 이하는 ㎡당 공용관리비가 1174원으로 가장 높았다. 개별사용료는 가구의 개별 사용량에 따라 달라지는 반면 공용관리비는 면적에 따른 고정적인 비용이다.

김선아 리얼하우스 분양팀장은 “공용관리비는 단지 전체의 비용을 입주민들이 나누어 내는 것으로 단지규모가 클수록 비용이 적어진다”며 “다만 단지 규모가 2000가구 이상으로 커지면 공용 비용이 추가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청약할 대상을 고르는 무주택자라면 가구수가 1000~2000가구인 관리비 절감형 아파트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jumpcu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