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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 전셋값 더 빠질라…향후 2년간 전국 79만가구 입주

작성자
헤럴드경제
작성일
2022.08.23
향후 2년간 전국에서 약 79만가구가 신규 입주할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부동산R114와 한국부동산원의 공동연구 결과에 따르면 올해 7월부터 2024년 6월까지 입주예정물량은 전국 78만9585가구로 집계됐다. 수도권 입주 물량이 41만5419가구로 전체의 52.6%를 차지했으며 지방은 37만4166가구로 파악됐다.

시도별로 보면 경기가 25만9101가구로 가장 많고 인천(8만2118가구)과 서울(7만4200가구) 등 수도권이 모두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대구가 6만3273가구로 뒤를 이었으며 ▷충남 5만8515가구 ▷부산 5만817가구 ▷경남 3만6336가구 ▷경북 2만6965가구 ▷충북 2만6849가구 ▷전남 1만9946가구 ▷전북 1만8511가구 ▷광주 1만6369가구 ▷울산 1만6315가구 ▷대전 1만6045가구 ▷강원 1만4849가구 ▷세종 6332가구 ▷제주 3044가구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는 부동산R114와 부동산원의 ‘주택 입주예정물량 산정 방식 공동연구’ 업무협약에 따른 연구결과다. 양사가 보유한 주택건설 실적정보(인허가·착공 등), 입주자모집공고 정보, 정비사업 추진실적 등을 연계해 도출하는 입주예정물량 정보는 반기 주기로 향후 2년간 전망치를 공개한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향후 지역별 공급수준을 예측할 수 있지만 적정 공급량 유무는 과거 주택 공급량 실적과 주택 멸실량, 가구 분화에 따른 가구 수 증가, 지역별 인구증감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ehk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