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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상승한 표준지공시지가, 왜?

작성자
헤럴드경제
작성일
2017.02.23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했다. 정부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으로 지역별 기반시설 확충과 각종 개발사업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 기준 표준지 공시지가는 지난해보다 전국 평균 4.9%가 올랐다. 전년도 상승률인 4.47%보다 다소 증가한 상승 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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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는 수도권이 4.40%, 인천을 제외한 광역시가 7.12%, 시ㆍ군이 6.02% 각각 상승했다. 진행 중인 개발사업이 적었던 수도권은 전국 평균(4.94%)보다 낮은 변동률을 보였다.

수서역SRT 역세권 개발과 경리단길ㆍ이태원역 고급주택지대 중심으로 상승한 서울(5.46%)은 수도권에서 가장 높았다. 반면 경기(3.38%)ㆍ인천(1.98%)은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변동률을 기록했다.

광역시와 시ㆍ군에선 제주(18.66%), 부산(9.17%), 세종(7.14%), 대구(6.88%) 등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지역별 개발사업 진행으로 토지수요가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제주는 혁신도시 개발과 제2공항 신설, 부산은 해운대관광리조트 개발과 주택 재개발이 진행 중이다. 세종은 지방행정기관 이전으로 기반시설 확충과 토지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반면 인천은 구도심 상권의 쇠퇴와 잇단 개발사업이 무산, 아파트 분양시장의 침체 등으로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시ㆍ군ㆍ구별 변동률을 살펴보면 전국 평균보다 높게 상승한 지역은 118곳, 낮게 상승한 지역은 132곳이었다. 하락한 지역은 없었다. 최고 상승 지역은 제주 서귀포(18.81%)가 차지했다. 이어 제주(18.54%), 서울 마포(12.91%), 부산 해운대(12.12%), 부산 연제(12.09%)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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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구간별 필지 수 변동 현황에서 1만원 미만 구간은 감소했지만, 그 밖의 구간은 모두 증가했다. 특히 1000만원/㎡ 이상 필지는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서울 시내 주요 상권과 혁신도시 등 주요 관심지역 소재 표준지의 가격변동률이 두드러졌다. 홍대 상권(18.74%), 혁신도시(7.59%) 등은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and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