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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동설한에 월세 더 올렸다…강북>강남

작성자
헤럴드경제
작성일
2017.05.24
올해 들어 서울시 주택 전월세전환율이 상승반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2017년 1분기 반전세 주택 전월세전환율은 5.2%로, 지난해 4분기보다 0.5%포인트 올랐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이율이다. 이번 조사는 올해 1~3월 서울 동주민센터 등에서 확정일자를 받은 전월세 계약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지난 2015년 6%대로 떨어진 뒤 줄곧 하락세를 이어온 전월세전환율이 오른 것은 지난해 정부의 ‘11ㆍ3부동산 대책’으로 주택구매 열기가 가라앉은 반면 전월세 수요는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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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는 금천구(6.5%)와 동대문구(6.1%), 서대문구ㆍ성북구(6.0%)가 높았다. 이에 비해 강동구(4.3%), 송파구(4.4%) 등은 낮았다. 권역별로는 도심권 아파트와 동북ㆍ서북권의 단독ㆍ다가구가 비교적 높게 상승해 강북 지역 월세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4.8%)가 가장 낮았고 다세대ㆍ연립(4.9%), 단독ㆍ다가구(6.1%) 순이었다. 유형에 상관 없이 전세금이 낮을 수록 전월세 전환율은 높았다. 1억원 이하의 전월세 전환율은 6.5%인데 비해 3억원을 초과하는 주택의 전월세 전환율은 4.6%로 조사됐다.

오피스텔ㆍ원룸 등 주거용 전월세전환율은 7.0%로 직전 분기보다 1.3% 올랐다. 주거용 전월세전환율이 7%대를 기록한 건 지난 2015년 3분기 이후 처음이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지난 3년간 꾸준히 하락하던 전월세전환율이 오른 것은 11ㆍ3대책 이후 주택구매가 신중해지면서 전월세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서울 전월세전환율은 서울통계홈페이지(http://stat.seoul.go.kr)와 서울부동산정보광장(http://land.seoul.go.kr)에 공개된다.

김우영 기자/kw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