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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용 부동산도 꼭짓점 찍었다 대출규제로 입지별 양극화 조짐

작성자
헤럴드경제
작성일
2018.04.24
대출규제 시행을 앞두고 지난달 전국의 상업ㆍ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이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이달부터는 대출규제가 강화된 만큼 당분간 둔화세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입지에 따른 양극화가 심해질 것으로 보고, 선별적 투자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상업ㆍ업무용 부동산 거래 건수는 3만9082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2만8950건)보다 35% 증가했다. 이는 통계가 집계된 지난 200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부동산 규제의 풍선효과가 두드러졌던 작년 8월(3만8118건)보다 많다.

대체 투자처로 수익형 부동산이 떠오르면서 가격도 덩달아 뛰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1층 기준 전국의 상가 분양가격은 3.3㎡당 지난해 2858만원에 이어 올해 1분기 3300만원을 돌파하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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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전국 상가 투자 수익률은 중대형(3층 이상, 연면적 330㎡ 초과)이 6.71%, 소규모 상가가 6.32%다. 각각 전년 대비 0.37%포인트, 0.39%포인트 상승했다.

오피스텔 거래량은 지난달 2만33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3254건)보다 53.4% 증가했지만, KB부동산이 집계한 수익률은 서울이 4.80%, 경기가 5.30%로 양극화가 뚜렷하다. 전년 대비 각각 0.21%포인트, 0.20%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전국 오피스텔의 평균 매매가격은 지난달 1억7714만원으로 전분기보다 0.52% 올랐다.

오피스 시장은 정중동이다. JLL(존스랑라살르)에 따르면 서울 대형 오피스 빌딩의 1분기 공실률은 13.8%로 전분기보다 2.2%포인트 상승하면서 둔화세가 지속했다. 3.3㎡당 빌딩 실질 임대료는 8만8531원으로 같은 기간 1.2%포인트 하락했다. 지금까지의 열기는 당분간 접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규제로 인한 심리적 위축과 중장기적인 수익률 하락이 예상돼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연간 임대소득과 대출 이자비용을 비교해 대출 여부를 심사하는 임대업 이자상환비율(RTI)이 도입됐고 금리 인상에 따른 수익률 하락 가능성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찬수 기자/and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