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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산연, “하반기 전국 집값ㆍ거래ㆍ공급 모두 하락할 것”

작성자
헤럴드경제
작성일
2018.07.09
주택산업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전국의 집값과 거래, 공급이 모두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9일 주산연은 ‘2018년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을 통해 수도권의 매매가격은 서울 상승세에 힘입어 0.1%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이에 비해 지방은 수급조정에 따른 하방압력, 지역기반산업의 지속 침체, 아파트 전세가격 하락현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면서 0.8%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주산연은 지방시장이 경착륙될 수 있다며 집중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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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산연은 아파트가격 하락폭이 확대되고 있으나 단독주택가격 상승세가 이를 상쇄해 전국 주택가격 하락수준은 현장에서 체감되는 수준보다 낮다고 설명했다.

전세가격은 상반기보다 하락폭이 전국적으로 확대되면서 1.2%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세가격 하락으로 시장에서는 임차인의 주거안정과 전세금에 대한 주거불안이 공존할 수 있다고 주산연은 설명했다.

주산연은 2018년 하반기 주택매매거래가 지방의 거래감소가 두드러진 가운데, 하반기에 전국적으로 41만 건 정도의 거래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상반기 거래물량을 고려할 경우 올 한 해 약 85만 건(2017년 약 95만 건 대비 약 10% 감소)의 주택매매거래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반기 주택공급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주산연은 하반기 주택공급이 20~50% 가량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으며, 인허가 26만7000호, 착공 21만8000호, 분양 15만5000호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준공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7%가 증가한 34만5000호가 공급될 것으로 봤다. 주산연은 “준공물량의 증가는 전세가격 하향안정화에 기여하면서 임차시장의 가격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입주물량이 본격적으로 급증하는 일부지역은 역전세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주산연은 하반기 주택시장 5대 변수로 ▷대출규제 ▷금리 ▷입주량 ▷가계부채 ▷재건축관련 규제를 꼽았다.

주산연은 “최근 시장의 국지화ㆍ양극화가 강화되면서 지방시장 중심으로 가격하락 지역이 늘어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시장이 경착륙하지 않고 수도권의 안정화 기조가 유지될 수 있도록 주택·부동산규제의 속도와 강도를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kwy@heraldcorp.com